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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각김밥부터 집밥까지 다 배달해요"…유통업계, 피튀기는 배송전쟁(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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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각김밥부터 집밥까지 다 배달해요"…유통업계, 피튀기는 배송전쟁(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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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 온라인 시장 확대로 유통업계의 배송전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백화점이 새벽 반찬배송에 뛰어드는가 하면 배달앱과 손잡고 도시락 배달을 시작하는 편의점도 등장했다.
롯데백화점은 11일부터 가정식 반찬 판매 업체 '라운드 키친7'과 손잡고 가정식 반찬 배송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설부터 라운드 키친7과 맞춤형 명절 상차림 배송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후 온라인 쇼핑몰 '엘롯데'에서 28개 반찬 배달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번에는 가정식 반찬 배달 구독 배송 서비스를 도입한 것. 기존에는 회사의 조리법대로 만든 반찬을 제공했다면 이번 서비스는 고객이 요청하는 사항을 반영한 맞춤형 가정식 반찬을 배송한다.

롯데백화점의 ‘반찬 구독 서비스’는 김치류, 볶음류, 조림류, 전류, 국류 등 약 200여 개 메뉴로 구성돼 있다. 이용 고객에게 업체의 인기 메뉴 4~5종을 2만원에 제공하고 전화상담을 통해 맛에 대한 피드백을 받아 고객별 맞춤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용 방법은 ‘엘롯데’에서 정기배송 멤버십을 결제한 고객에게 업체가 고객 취향, 배송 일정, 수량 등을 전화 상담을 통해 확인하고 이후 고객이 전용 홈페이지를 통해 메뉴를 주문하면 주문 금액에 따라 적립금에서 차감하는 방식이다.

새벽 배송은 주문 당일 조리해 오전 1시부터 7시 사이에 수령 가능하다. 서울 전 지역과 김포, 고양시 등 경기도 대부분 지역을 대상으로 하고 택배 배송은 제주도를 포함한 전국에서 가능하다.

롯데백화점 식품부문 최원호 치프 바이어는 "롯데백화점은 2018년 설 명절부터 가정식상차림 배송 서비스를 제공했고, 고객들의 관심이 늘어남에 따라 이번 맞춤형 가정식 반찬 구독 배송 서비스를 도입했다"면서 "지속적으로 메뉴를 확대하고 품질 관리를 강화해 고객의 입맛에 맞는 메뉴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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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는 배달서비스업체 '요기요'와 손잡고 삼각김밥, 도시락, 샌드위치 등을 배달한다.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10일 요기요를 운영하는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와 함께 배달서비스 전국 확대 등 제휴 협업 모델 구축 및 공동 사업 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MOU)를 체결했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배달서비스의 전국 확대는 물론 양사간 공동상품 개발 등 상호 시너지가 기대되는 여러 분야에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BGF리테일은 이번 MOU로 오프라인 중심의 상권이 온라인으로 확대, 가맹점의 신규 매출로 이어지는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배달서비스는 시스템 개발 단계를 거쳐 올해 3월 출시되며, 순차적으로 5대 광역시 및 기타 지역으로 확대된다. 주문 배달 상품 역시 도시락, 삼각김밥, 샌드위치 등과 같은 간편식품을 시작으로 다양한 카테고리로 점차 확대해 나간다. 특히 편의점 최초로 실시간 재고 연동을 통해 보다 정확하고 다양한 상품을 이용할 수 있는 주문 서비스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황환조 BGF리테일 경영기획실장은 "이번 제휴로 오프라인에 한정된 물리적 공간을 뛰어넘어 '찾아가는 CU' 서비스를 구현하게 됐다"며 "고객위치기반 기술로 가장 가까운 CU로의 연결을 통해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는 물론 가맹점의 신규 매출 효과도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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