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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4개년]세운·장안평·용산… 도시재생 3대 거점, 2022년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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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노후된 세운상가 일대를 재정비하고자 단계적 개발 계획을 담은 '다시·세운 프로젝트 창의제조산업 활성화 계획'을 2일 발표했다. 사진은 세운상가 전면부 광장 모습.

서울시가 노후된 세운상가 일대를 재정비하고자 단계적 개발 계획을 담은 '다시·세운 프로젝트 창의제조산업 활성화 계획'을 2일 발표했다. 사진은 세운상가 전면부 광장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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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의 역점 사업으로 꼽히는 도시재생의 1기 프로젝트가 2022년까지 마무리된다. 세운상가, 장안평, 용산전자상가 등 3대 거점이 대상으로 상생 균형발전을 위한 앵커시설 조성에도 나선다.
10일 서울시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민선7기 청사진에 해당하는 '서울시정 4개년(2019년~2022년) 계획'을 발표했다. '더 깊은 변화위원회' 56명의 위원들과 시 공무원들이 60여차례 논의를 거쳐 수립한 마스터플랜이다.

박 시장이 제시한 서울시정 4개년 계획의 비전은 '내 삶이 행복한 서울, 시민이 주인인 서울'이다. ▲현장 ▲혁신 ▲형평 등 3대 기조에 맞춰 시민 삶의 문제를 해결하고 사회의 다양한 격차를 체감 가능하게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도시재생은 균형 있는 서울을 구축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안이다. 우선 수십년 간 누적된 불균형으로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잡기 위해 2025년까지 '캠퍼스타운'을 60개소로 확대한다. 이와 연계해 역세권 활성화 사업모델 도입, 대학·기업 혁신거점 시범조성 등 지역특성을 반영한 균형발전정책도 추진한다.
특히 '2020 다시세운 프로젝트', '장안평 도심형 자동차 산업거점', '용산 Y-Valley' 등 3대 도시재생사업도 4년내 마무리하기로 했다. 이중 다시세운 프로젝트는 세운4구역 재개발 사업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사대문 안 세운재정비촉진지구 내 유일한 통합구역으로 광화문과 동대문 사이 단절된 종로 일대 세운상가 주변 변화를 이끌고 세운상가 주변 도시재생 확산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지난해 3월 국제 지명 현상설계에 들어간 후 최근에는 코오롱글로벌이 시공사로 재선정되면서 재개발 사업이 본격화하고 있다.

장안평 일대 도시재생 역시 2020년까지 기존의 중고차 매매나 정비·튜닝 산업 등을 활성화하고 인근 중랑물재생센터와 연계해 재제조산업(중고부품 리사이클링 산업)을 육성하는 '3+1(매매·부품·정비 + 재제조)' 자동차산업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다. 서울시는 원활한 도시재생사업 추진을 위해 이 일대 개발 규모를 확대하고 기존 상인들에게 공공임대공간을 보급해 '산업 제트리피케이션'을 방지할 예정이다.

용산전자상가 도시재생은 지난해 6월 도시재생활성화계획 수립에 착수해 현재 지역 상인들과 마중물사업 우선순위와 실행전략을 논의 중이다. 도시재생활성화계획안이 마무리되면 올해부터 2022년까지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용산전자상가를 활성화 하게 된다.

이밖에 상생형 균형발전을 위해 홍릉, 창동상계, 성수 등 혁신성장거점 내 앵커시설(66개)과 도시재생지 내에 '사회적경제 특화공간'도 조성한다. 돌봄·교육 등 업종 간 사회적 협동조합 구성을 지원하는 등 '사회적경제 공동체자산'도 추진하기로 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정부와 협력해 서울형 도시재생을 '대한민국 표준모델'로 확산할 방침"이라며 "계속되는 혁신을 통해 새로운 시도를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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