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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리우드 모멘텀 업고 거침없이 오르는 '위지윅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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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리우드 모멘텀 업고 거침없이 오르는 '위지윅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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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지난해 12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위지윅스튜디오가 거침없이 상승하고 있다.

9일 위지윅스튜디오 는 전 거래일 대비 3.47%(450원) 오른 1만3400원에 장을 마쳤다. 장 중 한 때 1만3700원까지 올라 신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지난해 12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이후 12거래일 중 3일을 제외하고는 모두 상승 마감했다.
위지윅스튜디오는 상장 첫날인 지난달 20일 시초가 대비 16.89% 하락하며 부진했지만 이후 기세를 올리고 있다. 상장 첫날 종가 대비 이날까지 43.3% 상승했다.

이윤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헐리우드에서 채택된 스크린X를 모멘텀으로 제시했다. 이 연구원은 “CJ CGV와 카이스트(KAIST)가 공동 개발한 스크린X는 세계 최초의 3면 입체 상영 시스템으로, 별도의 장비 없이도 파노라마 같은 입체감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2015년 한국 영화에 본격 적용됐고, 지난해 마블스튜디오와 워너브러더스 등 헐리우드 대작에도 스크린X 채택이 확산됐다. 스크린X는 2018년 7월 기준 국내 83개관 등 전 세계 143개관이 운영 중이다. 위지윅스튜디오는 지난해 ‘앤트맨과 와스프’ 등 헐리우드 개봉작 5편에 스크린X용 VFX 제작에 참여했다.

올해도 고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이 연구원은 “올해부터는 월트디즈니의 스크린X 버전 15편에 참여하며 헐리우드가 주력 매출처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위지윅스튜디오는 영상 콘텐츠의 VFX(Visual Effects·시각적 특수효과) 전문 기업이다. 2016년 4월 설립된 이후 단기간에 헐리우드에 진출했다. 작년 5월에는 국내 최초로 미국 월트디즈니 스튜디오의 전체 공정 심사를 통과해 공식 협력사로 선정됐다.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액 183억원, 영업이익 40억원(영업이익률 21.7%), 당기순이익 37억원으로 2017년 연간 실적을 넘어섰다. 수출 비중은 32.4%이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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