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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균 "개성공단·금강산 관광, 제재 범위 안에서 사전 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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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고위급회담 개최 가능성에 대해서는
통일장관 "남북 모두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다"
"김정은 방중 관련 사안도 논의할 수 있을 것"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참여연대 아름드리홀에서 개성공단기업비대위 주최로 열린 개성공장 점검 위한 방북승인 촉구 기자회견에서 정기섭 비대위 공동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참여연대 아름드리홀에서 개성공단기업비대위 주최로 열린 개성공장 점검 위한 방북승인 촉구 기자회견에서 정기섭 비대위 공동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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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동표 기자]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개성공단 재가동과 금강산 관광 재개에 관해 "여건이 갖춰져 재가동·재개가 가능해질 때 (지체없이) 즉시 문을 열 수 있도록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범위 안에서 사전 작업을 해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9일 말했다.
조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남북경제협력특별위원회'에 배석해 "이런 구상을 가지고 국제사회와 북한과 협의해나가겠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의원은 "김 위원장도 신년사 통해 전제 조건없이 개성공단·금강산 관광을 재개할 용의가 있다고 밝힌 만큼, 남북이 제재 여건속에서도 할 수 있는 조치는 현 시점에서 찾아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개성공단 방북 추진, 금강산 상설면회소 설치 등은 지금도 북측과 협의해 진행할 수 있는 조치라고 본다"고 조 장관에게 제안했는데, 조 장관이 "정부도 그런 생각을 갖고 있다"며 화답한 것이다.
정부는 북한과의 고위급 회담도 개최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작년에는 신년사 이후 1월 9일에 남북고위급 회담이 열렸고 전반적으로 다양한 의제에 관해 논의를 했다"면서 "지금도 같은 남북이 동일한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마침 김 위원장의 방중도 있기에, (방중 결과도) 감안해서 논의할 수 있게 북측과 검토·협의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개성공단 기업인들이 개성에 두고 나온 시설을 점검하기 위해 오는 16일 방북을 추진한다. 개성공단기업 비상대책위원회는 9일 정부서울청사를 찾아 통일부에 방북 신청서를 제출했다. 방북신청 일정은 오는 16일 하루이며, 규모는 1사 1인으로 산정해 모두 179명이다.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은 지난 2016년 2월 공단 가동 전면 중단 이후 6차례 방북을 신청했지만 모두 불발됐다.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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