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서울시는 서울소방 역사상 최초로 여성소방공무원인 이원주(56세) 서울소방학교 교육지원과장을 오는 9일자로 일선 소방현장 지휘관인 중랑소방서장으로 발령했다고 밝혔다.
2013년에는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첫 여성 감사팀장으로 근무하면서 전국 지자체 최초로 설치한 여성 소방공무원 고충 상담관을 겸임, ‘각 소방서별 정기적인 여성소방공원 간담회 추진’ 등으로 여성소방공무원 고충 해소와 지위 향상에 기여하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서장은 “1982년 강남소방서에서 소방에 첫발을 내디딜 당시 ‘소방관’이라는 직업은 남성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터라 긴장과 기대가 교차하는 상황이었다”고 회고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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