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문승용 기자] 광주광역시체육회는 지난 2일 체육회관 중회의실에서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도 시무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시체육회는 지난해와 차별화된 생활체육사업으로 시민들의 알찬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매년 개최(참가)하고 있는 광주시민체육대회, 전국생활체육대축전, 어르신 생활체육축제, 각종 스포츠교류, 레저스포츠캠프 등 다양한 사업들에 대해 지난해와 차별화된 전략으로 추진한다. 각종 행사나 대회 중 관행적으로 이어오거나 불필요했던 요소들을 찾아 과감하게 개선함으로써 시민들에게 알차고 질 좋은 스포츠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선택과 집중을 통한 엘리트체육을 지원하기 위해 광주 대표선수들이 경기와 훈련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선택과 집중’을 통해 보다 내실 있게 지원할 계획이다. 종목 또는 팀 간 상황과 형평성을 고려해 불필요한 예산은 줄이고 지원이 필요한 곳에는 확대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청년체육인재 일자리 사업과 체육인 취업 지원 인력풀 운영에 대해서도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체육인 일자리 사업은 고향을 떠난 지역 체육인들이 광주로 돌아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광주형 일자리’와 맥을 같이 한다는 입장이다.
시체육회는 스포츠를 통해 시민들과 조금 더 가까워지고 봉사하는 체육인 상을 확립하고자 대시민 스포츠 서비스 사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여름철엔 워터슬라이드장을, 겨울철엔 야외 스케이트장을 운영하며 시민들에게 도심 속 놀이공간을 지속 제공할 예정이다. 또 소외계층 청소년 참여를 위한 동·하계 레저스포츠캠프, 여성체육활동 지원 서비스 등을 펼치며 스포츠복지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꼼꼼히 챙겨나갈 계획이다.
오순근 시체육회 사무처장은 신년사를 통해 “2019년을 혁신·소통과 함께 ‘정의롭고 풍요로운 건강한 광주체육의 원년’으로 만들겠다”며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와 체육 분야 광주형 일자리 사업 등 올해의 핵심 과제들을 성공시키는데 체육인들의 역량을 한데 모으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문승용 기자 msy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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