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롯데홈쇼핑이 2017년 12월 개장한 반려동물 전문관 '코코야'가 론칭 1년만에 방문객 300만명, 누적 판매량 35만건을 돌파했다.
롯데홈쇼핑에 따르면 코코야의 방문객은 324만명으로, 누적 판매량은 35만건을 넘어섰다. 오픈 초기와 비교해 월 주문 금액도 5배 이상 늘었다.
지난 3월 오픈 100일을 맞아 롯데홈쇼핑이 분석한 자료에서는 40대(38%), 30대(29%), 50대(20%) 순으로 이용률이 높았으나 이번 조사에서는 20, 30대의 구매율이 높아지면서 반려동물을 키우는 젊은 세대들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구매 상품은 사료, 간식 등 식품이 55%로 가장 높았으며 뒤를 이어 모래, 패드 등 위생용품(20%), 매트, 하우스 등 리빙용품(15%)이 차지했다.
코코야는 건강한 반려동물 문화 정착을 지원하고, 유통망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반려동물 전문 중소기업의 판로 개척을 돕기 위해 오픈했다.
전체 판매 상품 중 80% 이상이 중소기업 제품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오픈 초기 1만5000개였던 판매 상품은 지난달 기준 4만2000개로 약 3배 증가했다.
코코야는 반려동물 용품 판매부터 수의사 상담, 반려동물 문화강좌 정보 등 서비스도 제공 중이다. 지난해 7월에는 기존에 진행하고 있는 수의사 상담 서비스를 최대 48시간에서 2시간 내 회신이 가능하도록 하고, 상품 구매 시 고객들의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상품 추천 서비스도 시행하고 있다.
김은혁 롯데홈쇼핑 코코야 TFT 팀장은 "이용고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것은 물론 연령대도 확장되고 있다"며 "앞으로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다각도로 기획해 행복한 반려동물 문화 정착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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