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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의장 "경제전망 우려와 불안 커져…국민에 정확히 알려야"

최종수정 2019.01.03 10:32 기사입력 2019.01.03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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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상, 3일 신년기자간담회서 '통즉불통 불통즉통(通卽不痛 不通卽痛)' 강조

문희상 국회의장. 사진=연합뉴스

문희상 국회의장. 사진=연합뉴스



[아시아경제 부애리 기자] 문희상 국회의장이 "한국 경제의 현주소를 국민에게 정확히 알리며 미래로 나아가야 한다"고 3일 밝혔다. 문 의장은 국민과의 소통을 강조하며 '통즉불통 불통즉통(通卽不痛 不通卽痛· 통하게 되면 아프지 않고 통하지 않게 되면 아프다)'을 인용했다.

문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난해 우리 경제는 수출 등 경제지표는 긍정적이었지만 저변의 민심은 경제전망에 대한 우려와 불안이 커진 것도 사실이다. 이럴 때 일수록 소통이 중요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는 "국민의 정부는 시작부터 최악의 경제였지만 IMF를 신속하게 극복할 수 있었다"면서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눈물어린 취임사로 상징되는 국민 공감을 통해 국민을 설득하고 고통을 분담하며 마음을 모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문 의장은 "4차 산업혁명의 거대한 물결 속에서 민생경제의 성패를 가늠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면서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연착륙 여부가 곧 경제의 성패, 일자리의 성패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문 의장은 기해년을 맞아 "3.1운동 100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100년, 임시의정원 100년을 맞이하는 해"라면서 "한 국가의 역사에서 100년에 대한 의미부여는 매우 중요하다. 대나무가 곧고 강하게 자랄 수 있는 것은 때마다 매듭을 짓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문 의장은 "2019년은 새로운 100년, 한반도의 평화, 민생경제, 정치개혁 등 사회 전 분야에서 중대 분수령의 해가 될 것"이라면서 "정치권과 언론 모두가 심기일전해 민족 대도약의 길에 함께 해 주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 의장은 윤창호법, 김용균법을 언급하며 "국민의 죽음, 국민의 희생이 있고 나서야 만들어진 법이라는 점에서 국회의장으로서 매우 부끄러웠다"면서 "300명의 국회의원이 선제적인 입법을 하지 못했다는 반성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아울러 문 의장은 "20대 국회도 개헌과 선거제도 등 정치개혁을 실천할 수 있는 실질적인 마지막 해를 맞이했다"면서 "남은 후반기 국회 임기 동안 국민의 삶을 더욱 소상히 살펴 선제적인 민생입법이 가능한 국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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