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희가 매니저 논란에 대해 직접 사과했다.
2일 오전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스탠포드호텔에서는 MBC 에브리원 '주간아이돌'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자리에는 광희, 조세호, 남창희가 참석했다. 이들 중 스포트라이트를 한몸에 받은 이는 단연 광희였다.
게시물이 화제를 모으자 광희의 소속사 본부이엔티 측은 매니저 일진설을 부인했다. 그러나 이내 자신을 의정부중학교 56회 졸업생이라고 소개한 네티즌이 나타나며 논란은 확산됐다. 폭로글에 따르면 광희 매니저는 일진이었고, 누군가에게 씻기 힘든 상처를 입혔다.
결국 본부이엔티 측은 "더 정확하고 신중하게 대처하지 못한 점 깊이 사과드린다"라며 광희 매니저의 퇴사 소식을 전했다. 매니저는 소속사를 통해 "어린 시절 자신의 모습을 반성하고 마음의 상처를 받은 이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밝혔다.
불구하고 광희는 오히려 매니저의 잘못을 대신 사과, 사건을 매듭짓고자 고개를 숙였다. 광희는 '주간아이돌' 제작발표회 자리를 빌려 "상처 받은 분들에게 죄송하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광희는 "우리로 인해 많은 분이 걱정해주시고 마음 써주셔서 죄송스럽다"라면서 거듭 사과한 후 "'전지적 참견 시점'은 회사와 제작진이 상의해 정리한다고 들었다. 이번 일로 인해 여러분에게 죄송하다. 마음이 쓰인다"며 고개를 숙였다.
험난한 복귀 신고식이었다. 이제 광희에게 남은 일은 더 높이 날아오르는 것이다. 특유의 친화력, 넉살, 긍정적인 에너지를 무기로 첫 MC 도전에 나선 광희의 2019년에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김은지 연예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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