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 분양 시장 '후끈'…위례포레자이 오늘부터 청약 시작
북위례 첫 민간분양 위례포레자이 오늘(2일) 특별공급
내일 1순위 청약 접수…11일 당첨자 발표
1월 분양 물량 3만3868가구, 수도권 2만3473가구 몰려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정초부터 분양 시장이 후끈 달아올랐다. '로또 분양'으로 꼽히는 경기도 하남시 북위례를 시작으로 이달 한달간 3만가구가 넘는 분양 물량이 쏟아진다.
2일 업계에 따르면 GS건설은 이날 경기도 하남시위례지구 A3-1BL블록에 위치한 위례포레자이 특별공급을 시작한다. 또 다음날(3일) 1순위, 오는 4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이달 14일 당첨자를 발표하며, 같은달 25~29일 정당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위례포레자리는 지난 연말 북위례 지역에서 첫 분양에 나설 계획이었지만, 하남시의 분양승인 연기되면서 청약 일정이 이달초로 미뤄졌다.
위례포레자이는 지하 4층~지상 22층 9개 동, 전용면적 95~131㎡ 총 558가구로 구성된다.전용면적 ▲95㎡A 78가구 ▲95㎡B 43가구 ▲101㎡A 239가구 ▲101㎡B 163가구 ▲108㎡T 3가구 ▲131㎡ 32가구 등 모든 가구가 중대형으로 구성된다.
21일 서울 대치동 자이갤러리에 개관한 아파트 '위례포레자이' 견본주택이 방문객들로 붐비고 있다. 하남시 위례지구 A3-1블록에 들어서는 위례포레자이는 지하 4층~지상 22층 9개동 전용면적 95~131㎡ 총 558가구로 구성된다. 위례포레자이는 공공택지 민간분양으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3.3㎡당 평균 분양가가 1820만원으로 책정됐다. /김현민 기자 kimhyun81@
원본보기 아이콘위례포레자이는 공공택지 민간분양으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3.3㎡당 평균 분양가가 1820만원으로 책정돼 주변 시세보다 40% 가량 저렴해 '로또 청약'으로 불린다. 특별공급(71가구)을 제외한 일반분양(487가구)의 50%를 가점제 방식으로 먼저 선정하고, 나머지 50%를 추첨제로배정한다. 추첨제의 75%는 무주택자에게 우선권을 주어 실질적으로전체 일반분양 가구의 87.5%(가점제 50%+추첨제37.5%)가 무주택자에게 우선적으로 배정돼 무주택자의 당첨 가능성이 높아졌다.
북위례에선 위례신도시 잔여 단지 중에서 가장 규모가 큰 ‘힐스테이트 북위례’도 이달 안에 분양을 시작할 공산이 크다. 당초 지난해 10월 분양 예정이었지만, 정부의 청약제도 변경 탓에 일정을 늦췄다. 하남시 학암동 A3-4a블록에 자리잡고 있으며, 14개 동, 1078가구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달 전국 38개 단지 3만3868가구(임대아파트 제외)가 분양될 예정이다. 작년 1월(1만4528가구)의 2.3배다. 전체 분양 아파트의 69%인 2만3473가구가 수도권에 몰려 있다. 경기도가 1만7616가구로 가장 많다. 인천은 5265가구, 서울은 592가구가 예정돼 있다.
경기도 다산신도시에서 GS건설의 '자연앤자이'가 이날 특별공급을 시작하며, 이튿날(3일)부터 1순위 청약을 받는다, 2순위 접수일은 오는 4일로, 당첨자는 이달 11일 발표한다. 용인수지성복동 월드메르디앙 샬레더블룸은 이날 1순위 청약을 접수한다. 당첨자 발표는 이달 11일이다.
올해 서울지역 첫 분양은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 ‘롯데캐슬 SKY-L65’이다. 이 단지는 지난해 4월 분양할 예정이었지만 분양가에 대한 주택도시보증공사와 시공사 간 이견으로 연기를 거듭했다. 1425가구를 강북에서 가장 높은 지상 65층으로 짓는다.
지난해 10월 첫 분양을 시작한 인천 검단신도시에서도 분양이 줄줄이 대기 중이다. 우미건설은 1월 ‘검단신도시 우미린 더퍼스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74·84㎡, 1268가구로 구성된다. 단지 바로 앞에 인천지하철 1호선 검단연장선(2024년 개통 예정) 신설역이 들어설 예정이다. 대우건설도 1550가구 규모의 ‘인천 검단 푸르지오’를 1월 분양할 계획이다.
1월은 비수기여서 일반적으로 아파트 분양이 다른 달에 비해 적다. 하지만 올해는 작년에 분양하려다가 연기된 물량이 많은 데다, 시장 상황이 더 나빠지기 전에 분양하려는 건설사들의 심리까지 더해져 일시적으로 분양 물량이 몰렸다는 분석이다.
한편, 연초 분양 시장을 달군 북위례의 경우 높은 경쟁율을 기록할 전망이다. 분양가상한제로 인해 분양가격이 시세보다 낮은데다 3기 신도시 건설 계획으로 교통 여건이 한층 개선되면서 서울과 접근성이 훨씬 좋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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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지난달 분양을 마친 위례신도시 A3-3b 지구에서 공급된 신혼희망타운은 340가구 공급에 1만8209가구가 청약해 평균 경쟁률 53.5대 1을 기록했다. 최고 경쟁률은 55㎡A로 79가구 공급에 1만1305가구가 몰려 143대1을 나타냈다.
전국에서 첫 분양을 시작한 북위례 신혼희망타운은 결혼한 지 7년이 넘지 않은 부부나 예비 신혼부부, 만 6세 자녀가 있는 한 부모 가족만 청약 가능하다. 순자산은 2억5060만원 미만, 맞벌이 기준으로 소득이 도시근로자 평균 소득의 130%(월 650만원) 이하여야만 한다. 까다로운 조건에도 불구하고, 수요자가 몰린 이 단지의 최대 인기 요인은 저렴한 분양가로 꼽힌다. 신혼희망타운의 분양가는 46㎡를 기준으로 평균 3억7100만원, 55㎡ 평균 4억4200만원 선으로 주변 시세 대비 60~70%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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