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 셀트리온 셀트리온 close 증권정보 068270 KOSPI 현재가 193,400 전일대비 2,900 등락률 +1.52% 거래량 252,449 전일가 190,500 2026.05.14 09:56 기준 관련기사 셀트리온 유럽 램시마 합산 점유율 70%…신·구 제품군 성장세 지속 셀트리온,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월드 지수 2년 연속 편입 셀트리온, 프랑스 헬스케어 기업 지프레 인수…"약국 영업망 확보" 은 기존 화장품 제조에 활용돼 온 리포솜 기술을 보완할 수 있는 새로운 플랫폼 기술을 개발했다.


셀트리온은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으로부터 화장품의 주요 원료로 활용되는 상피세포성장인자 EGF의 흡수율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다중나노구조체 플랫폼 기술'에 대한 신기술(NET) 인증을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기술은 피부세포의 성장·재생 촉진 작용을 하는 단백질 EGF를 피부 내로 더 많이 전달할 수 있게 하는 단백질과 지질의 복합체 제조 기술이다. EGF는 피부의 상처 치료와 튼살 방지, 노화 예방, 탄력 증대 효능을 보여 많은 화장품의 주요 원료로 사용되는 물질이다.


이 단백질은 큰 분자량과 구조적 불안정성으로 인해 피부세포 내에 전달하기가 쉽지 않다. 기존에는 EGF와 같은 큰 단백질을 피부에 전달하기 위해 속이 빈 방울 모양의 지질 이중층 구조인 리포솜 내에 EGF를 봉입해 효능 물질을 피부에 전달하는 리포솜 기술을 이용해 왔다.

그러나 그 봉입 효율이 20% 미만에 불과하며, 리포솜의 중량 대비 봉입된 단백질의 양은 지극히 적고, 고온·고압 환경의 리포솜 제조 공정상 봉입된 생리활성단백질에 변성이 가해져 그 고유 효능이 저하됐으며, 이는 곧 화장품 제조기술의 한계점으로 인식돼 왔다.


셀트리온 생명과학연구소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이런 점을 개선하고자 5년 간의 공동 연구를 통해 양이온성 지질인 DOTAP과 단백질 간 정전기적 인력 원리를 이용한 다중나노구조체를 개발했으며, EGF의 지질 봉입 효율을 90% 이상으로 높였다.


EGF-DOTAP 다중나노구조체의 제조 과정 중 고온고압 환경에 노출되지 않음으로써 단백질 변성 요인이 근본적으로 개선되는 한편 DOTAP 지질이 EGF 단백질을 여러 겹으로 감싸 효능물질의 봉입률을 높이고 피부에 더 많은 효능물질을 전달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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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은 이번 신기술에 대해 국내 특허 등록과 미국, 유럽, 아시아 등 해외 6개국의 국제특허조약(PCT) 출원을 완료했으며, 계열사인 셀트리온스킨큐어를 통해 신기술이 적용된 고 기능성 화장품 라인을 내년 하반기 선보일 예정이다.


셀트리온 생명공학1연구소 연구소장인 서진석 부사장은 "셀트리온의 우수한 바이오 기술을 화장품 분야로 확대·연계한 연구 결과를 신기술 인증을 통해 인정받게 돼 기쁘다"며 "바이오 기술을 접목한 심층 연구를 지속해 고효능 고효율의 바이오 화장품 개발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소정 기자 s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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