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투어 KB금융챔피언십 1라운드 취소 해프닝이 미국 골프위크가 선정한 '올해의 골프계 논란 5위'에 오르는 불명예를 안았다.

KLPGA투어 KB금융챔피언십 1라운드 취소 해프닝이 미국 골프위크가 선정한 '올해의 골프계 논란 5위'에 오르는 불명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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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지구촌 골프계 논란 5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의 망신이다. 미국 골프위크는 21일(한국시간) 지난 10월 KLPGA투어 KB금융그룹챔피언십 1라운드 취소를 '올해의 골프계 논란 5위'로 선정했다. 박인비(29ㆍKB금융그룹)와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 등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 이 대회 첫날 일부 선수들이 그린 주위 프린지에서 공을 집어든 게 출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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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위원회는 그러나 "육안으로 그린과 프린지를 구분하기 어려웠다"며 벌타를 면제해 문제가 불거졌다. 선수들은 "공정하지 않은 처사"라고 집단 반발했고, 2라운드를 거부하는 보이콧 사태로 확산됐다. KLPGA는 결국 공식 사과와 함께 "1라운드 취소, 최진하 경기위원장 사표 제출"이라는 카드로 급한 불을 껐다. 최 위원장이 20일 재선임되면서 '꼼수'라는 지적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렉시 톰슨(미국)의 '4벌타 사건'이 1위다. 지난 4월 LPGA투어 첫 메이저 ANA에서다. 4라운드 12번홀까지 3타 차 선두를 달리다가 시청자 제보로 3라운드 17번홀에서 공을 마크했다가 다시 놓는 과정에서 '오소플레이'를 한 게 드러났고, 유소연(27ㆍ메디힐)에게 우승컵을 상납했다. 이 사건이 골프 규칙 개정으로 이어졌다는 게 흥미룹다. 미국골프협회(USGA)는 "내년부터 시청자 제보에 의한 벌타는 부과하지 않는다"는, 일명 '렉시법'을 발효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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