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철응 기자]한국 증시에 대한 외국인의 투자 환경에 변화가 생기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김효진 SK증권 연구원은 21일 보고서에서 "최근 부동산 상승세와 비트코인 열풍을 보면 개인과 기관 자금의 증시 유입이 단기간에 크게 확대되기는 어려워 보인다. 역시나 외국인이 다시 한국 증시로 유입될 것인지가 관건"이라고 했다.

올해 주체별 수급을 보면 기관과 개인이 매도세를 이어갔으며 외국인의 매수 강도가 지난해 대비 약해졌다고 한다. 김 연구원은 "계속 지켜볼 부분이지만 홀로 하락하던 선행지수의 반등, 가능성, 정치적 리스크의 반감 등 외국인의 투자 환경에 변화를 줄 수 있는 부분이 늘어나고 있음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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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와 한중 갈등 등 정치적 리스크도 한국자산의 매력도를 반감시키는 요인이었지만, 유독 눈에 들어오는 것은 선행지수의 하락이었다고 한다. 거의 대부분 국가의 선행지수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유독 한국의 선행지수만 하락세라는 것이다. 김 연구원은 "외국인 입장에서 한국은 경기 모멘텀이 상대적으로 약한 국가였던 셈"이라고 했다.

하지만 선행지수가 10~12개월 주기로 상승과 하락을 반복한 것을 감안하면 최근 하락세는 마무리 국면에 진입할 가능성이 엿보인다는 것이다. 실제로 세부항목 중 소비심리지수는 최근 가파르게 반등 중이라고 한다.


박철응 기자 h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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