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한미군사훈련 연기 소통채널은 군사당국”
[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20일 "(2018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한미연합군사훈련 연기 문제의 소통채널은 한미 군사당국"이라고 밝혔다.
윤 수석이 이날 출입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통해 이 같이 밝힌 건 문재인 대통령의 한미군사훈련 연기 검토 발언 이후 관련 논의를 한 소통 채널을 두고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어서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날 오전 해당 논의가 정의용 국가안보실장과 허버트 맥매스터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사이의 '핫라인'을 통해 이뤄졌는지 묻는 말에 "추측에 맡기겠다"고 대답해 다양한 해석의 여지를 남겼다.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부 장관이 19일(현지시간) 캐나다에서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한미 연합군사훈련 연기를 검토할 수 있다는 문 대통령의 발언에 대한 질문에 "어떠한 계획도 알지 못한다"고 언급, 논란이 확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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틸러슨 장관은 회견에서 "이 훈련은 여러 해 동안 진행해온 것"이라면서 "정기적으로 해왔고 (훈련 계획을) 사전에 공표한다. 훈련에 관해 놀라운 것은 아무것도 없으며 예정된 것을 바꾸는 어떠한 계획도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일각에선 청와대와 백악관 최고위급 간의 논의로 간주, 매년 초 연례적으로 열리는 한미군사훈련이 연기될 경우 연간 훈련 계획에 차질이 생기는 등 향후 미칠 영향이 큼에도 군 당국은 논의에서 배제됐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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