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드베데바, 러시아 선수권 포기 ‘부상회복 전념’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여자 피겨 스케이팅 세계랭킹 1위인 예브게니아 메드베데바가 러시아 선수권 출전을 끝내 포기했다.
20일(한국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피겨스케이팅연맹은 메드베데바가 선수권에 불참하고 부상 회복에 계속 매진키로 했다고 전했다.
메드베데바는 지난 10월 오른쪽 발등뼈 미세 골절 진단을 받았다. 그는 진통제를 맞고 11월 일본에서 열린 4차 그랑프리 NHK 트로피에 출전해 우승했다. 하지만 이후 대회에 출전하지 않고 있다. 최근 일본에서 열린 그랑프리 파이널에도 불참했다.
메드베데바는 1차, 4차 그랑프리에서 모두 진통제를 맞고 대회에 출전했다고 밝힌 바 있다. 메드베데바의 부상이 길어지면서 평창 동계올림픽에 정상 컨디션으로 출전할 수 있을지 여부가 불확실한 상황이다.
메드베데바는 개인 자격으로 평창 동계올림픽에 참가할지 여부를 결정하지 않았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조직적 도핑을 일으킨 러시아의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를 불허하는 대신 참가를 원하는 러시아 선수들은 엄격한 도핑 검사를 통과한 후 개인 자격으로 참가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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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해 메드베데바는 "좀더 논의를 해봐야 하는 문제다. 개인자격 참가 여부에 대한 답하는 것은 아직 이르다"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한편 남자 피겨 스케이팅 세계랭킹 1위 하뉴 유즈루도 오른쪽 발목 부상을 이유로 일본 선수권에 불참한다고 전날 밝혔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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