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정부, 혁신의 현장 지원해줘야"
김동연 부총리, LG그룹에 이어 중견기업 캠시스 방문
박용만 회장, 정부의 경제정책방향에 현장 목소리 반영해야
[아시아경제 노태영 기자]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19일 "정부가 곧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한다고 들었는데, 시의적절하게 혁신의 현장을 지원해주면 좋겠다"고 밝혔다.
박용만 회장은 이날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개최한 중견 ·중소기업 혁신성장 간담회 자리에서 "혁신의 현장이 많아지고, 사회 전체의 혁신이 많아지면 좋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회장은 "한 기업이 경쟁력있고 규모가 있는 중견기업으로 자라나는 과정이 얼마나 지난한지 알고, 새로운 분야를 시도하는 것이 너무 어려운 과정이란 것을 잘 안다"며 "정말 박수를 보내고 싶다"고 언급했다.
김 부총리는 이날 인천시 연수구에 있는 자동차 전장업체 캠시스를 방문해 혁신성장을 주제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 회장 외에도 정부 측에서 맹성규 국토부 2차관, 문승욱 산업부 산업기반실장, 홍정기 환경부 환경정책실장 등이 참석했다. 업계에서는 캠시스 외에 인탑스, 아이비스 등 전기차, 자율차 및 자동차 부품 관련 중견·중소기업 대표들이 참석해 규제 완화 등 현장의 목소리를 정부에 전달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주 열린 LG그룹 간담회의 연장선상에서 추진됐다. 대한상의와 협의 끝에 우리 경제의 허리 역할을 하는 중견기업의 혁신과 성장을 지원하자는 취지다. 간담회 전 박 회장과 김 부총리는 캠시스 본사에서 전기차를 시승하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김 부총리는 신산업 분야에 대한 규제 개혁을 강조했다. 그는 "혁신의 키플레이어는 기업인들"이라며 "정부는 중견·중소기업에 10조원 혁신 모험 펀드를 바로 조성하려한다. 혁신펀드를 통해 혁신하려는 중견·중소기업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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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혁신 안전망이나 여러 제도적 장치와 대폭적 규제완화"라며 "미래차와 같은 신산업 분야에 대한 기술개발 지원, 제도 정비, 전기차 충전소 보급 등 인프라와 생태계 구축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11월 기준으로 국내 전기차 보급 규모는 2만4000대 수준이며 자율주행차는 국내 완성차업체와 대학·ICT(정보통신기술) 업체 등이 개발 중이다. 완성차는 글로벌 업체의 기술 수준이지만 센서 등 일부 부품은 해외 수준과 2∼3년의 격차가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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