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기술인력 162만명·전년比 1.4%↑…부족률 2.2% 다소 완화
SW, 바이오·헬스 등 산업 분야 인력부족 및 중소·중견규모 기업의 구인난 계속
산업부, '2017년 산업기술인력 수급실태조사' 결과 발표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산업기술인력 미스매치 해소 노력이 여전히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9일 근로자 10인 이상 전국 1만2129개 사업체를 대상으로 '2017년 산업기술인력 수급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산업기술인력은 약 162만명으로 전년 대비 1.4% 증가, 부족률은 2.2%로 다소 완화됐다.
그러나 SW, 바이오·헬스 등 산업의 인력 부족률이 여전히 높고, 중소·중견규모 사업체의 구인난, 조기퇴사로 인한 인력난 가중 등 인력의 질적 미스매치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12대 산업의 부족인원은 2만6290명으로 전년대비 1.6% 감소, 부족률은 2.4%로 부족률 상승 추세에서 전년대비 0.1%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12대 산업 중 SW, 바이오?헬스 등 산업의 부족률은 각각 4.0%, 3.5%로 타 산업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전체 부족인원 중 중소·중견규모(500인 미만) 사업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95.7%이며, 중소·중견규모 사업체 부족률(2.9%)은 대규모 사업체의 부족률(0.4%)보다 7배 이상 높게 조사됐다.
전년대비 구인·채용인력은 소폭 상승했으나 경력자의 미충원율은 신입자 보다 2배 이상 높았다.
중소·중견규모 사업체의 미충원율은 11.4%, 대규모 사업체가 6.2%로 중소업체 일수록 구인난이 심화되며, 특히 경력자 미충원율은 14.3%, 신입자 6.6%로, 경력직 채용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입사 1년 이내의 조기퇴사율은 40.1%로 전년대비 1.6%포인드 하락했으나 여전히 인력난의 주요인으로 작용했다.
산업기술인력 퇴사인력은 15만304명이며, 2016년 입사자 중 퇴사인력은 5만7982명으로 조기퇴사율이 40.1%에 달했다.
특히 대규모 사업체의 조기퇴사율이 35.8%로 전년대비 9.2%포인트 증가했을 뿐 아니라, 중견규모 사업체의 조기퇴사율도 47.3%로 높게 집계됐다.
또한 경력자 조기퇴사율 13.3%에 비해, 신입자 조기퇴사율은 66.6%로 조사됐다.
2018년 채용예상인력은 전년보다 소폭 증가하고, 주로 경력직을 선호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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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산업기술인력 채용예상인력은 경기전망이 불확실하지만 전년대비 0.9%(459명) 증가한 5만3088명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한국산업기술진흥원과 산업기술인력 수급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4차 산업혁명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산업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정책 마련에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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