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신약개발지원센터 건립…제약업 R&D 지원"
원희목 제약바이오협회장 추진단 구성…내년 1월 출범
[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내년 1월 범부처 '인공지능(AI) 신약개발지원센터' 추진단을 구성해 제약업계 연구개발(R&D) 역량 강화에 총력 지원하겠다."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은 18일 오전 서울 방배동 협회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정부와 함께 AI 신약개발지원센터를 설립해 제약업계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적극 대응해 나가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협회는 지난 7월 신약개발지원센터 설립 추진 계획을 발표했고 이후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등과 업무협력을 진행하는 한편 관련 양해각서(MOU)도 체결했다. 협회 측은 내년 1월 예정대로 센터가 출범할 수 있도록 인력과 예산, 사무공간 마련 등 준비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원 회장은 "AI신약개발지원센터 설립 위한 추진단은 1년 활동기간 동안 산업계 수요에 맞는 최적의 신약개발 AI를 도입할 것"이라며 "빅데이터와 결합된 AI는 신약개발 성공률을 높이고 시간ㆍ비용을 단축시켜 산업의 경쟁력 제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협회는 제약산업의 글로벌 진출 가속화를 위한 지원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원 회장은 "품질 혁신이 이뤄져야만 1400조원 세계 제약시장에서의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며 "1조원대 매출을 기록하는 대형 제약사를 비롯해 중소ㆍ중견 제약기업들도 품질 향상ㆍ설비 증강을 통해 글로벌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윤리경영 확립과 유통 투명성 제고에도 나선다는 방침이다. 원 회장은 "의약품 리베이트가 민간 부문의 대표적 부패관행으로 지목되고, 리베이트 처벌수위가 최고조로 높아지고 있는 심각한 상황"이라며 "리베이트 발생 구조와 원인을 찾아내 개선함으로써 상식과 신뢰가 통하는 의약품 시장질서를 확립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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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는 지난 10월 이사회에서 글로벌 윤리경영 표준인 ISO 37001(반부패경영시스템) 도입을 결의했다. 이에 따라 글로벌 스탠더드에 부합하는 윤리경영이 이뤄지고 있는지를 제3자를 통해 인증받는 방안을 확산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원 회장은 "제약산업의 발전을 위해 시급한 것은 정부 R&D 투자지원 규모 확대와 자금의 효율적 배분"이라면서 "조세특례제한법 개정 등 세제지원 확대ㆍ국내개발 의약품의 사용촉진 제도화ㆍ예측 가능하고 합리적인 보험약가제도 운영 등을 위한 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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