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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선 되레 파생상품 거래 잇단 허용
제도권 편입 분위기로 투자심리 자극


[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비트코인 투자열풍이 좀처럼 식지 않고있다. 국내에서 일부 관계당국의 규제 움직임으로 잠잠해지는가 싶더니 해외에서는 비트코인을 기초로 한 파생상품 거래가 잇따라 허용되는 등 오히려 비트코인을 제도권으로 편입시키는 분위기에 투자심리가 더 거세지고있다. 국내 주식시장에서도 비트코인 관련주가 어느덧 '핫테마'로 부상했다.

18일 오전 9시55분 현재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2137만8000원에 거래됐다. 하루만에 8238억원어치가 거래됐고 시가총액은 342조932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달 26일 비트코인 가격이 최초로 1000만원을 넘고 지난 8일 역대 최고가인 2400만원을 돌파한 이후 다시 1300만원대로 내려가며 조정받나 싶더니 지난 15일 다시 2000만원대를 돌파했다.


이날엔 세계 최대의 선물 거래소인 시카고상업거래소(CME)가 오전 8시(한국시간) 비트코인 선물 거래를 시작했다는 소식이 호재가 된 것으로 보인다. 1월 만기 비트코인은 이날 지난 금요일(15일)보다 크게 오른 개당 2만650달러(2251만6760원)에 개장했다. 그러나 첫 거래는 이보다 떨어진 1만9500달러(2126만8650원)에 성사됐다.

앞서 지난 10일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비트코인 선물거래가 개시됐다. 이밖에 나스닥과 대형 투자은행(IB) 캔터 피츠제럴드 역시 비트코인 파생상품 거래를 계획하는 등 전세계적으로 비트코인 관련 투자상품이 잇따라 등장하면서 투자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다.


국내 주식시장에서도 어느덧 비트코인은 '대세' 테마주가 됐다. 이날 장 개시후 얼마되지 않아 비트코인 관련주로 분류되는 비덴트 비덴트 close 증권정보 121800 KOSDAQ 현재가 3,320 전일대비 0 등락률 0.00% 거래량 0 전일가 3,320 2026.05.13 15:30 기준 관련기사 [기로의상장사]이원컴포텍②현대차 벤더에서 바이오로 큰 손실 낸 세력 엑시트하나 금융위, 비덴트에 과징금 46억…'회계처리 기준 위반' 비덴트, 23일 주총서 '빗썸홀딩스 주식 추징보전 해방공탁' 논의 티사이언티픽 티사이언티픽 close 증권정보 057680 KOSDAQ 현재가 2,665 전일대비 285 등락률 +11.97% 거래량 272,001 전일가 2,380 2026.05.13 15:30 기준 관련기사 [클릭 e종목]"티사이언티픽, 가상자산 입법화 수혜 속 빗썸 3대주주 부각 가능성" [특징주]티사이언티픽, 가상자산 제도화 수혜 기대감…빗썸 주요 주주 부각↑ 티사이언티픽, KISA 국책 과제 수주…"AI 기반 개인정보 보호 기술 고도화" 은 각각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밖에 뉴온 뉴온 close 증권정보 123840 KOSDAQ 현재가 4,530 전일대비 115 등락률 +2.60% 거래량 26,423 전일가 4,415 2026.05.13 15:30 기준 관련기사 코스피 '사상 최고' 축포 쐈는데 "내 계좌 왜 이래"…PBR 0.1배 기업 수두룩 뉴온, 키성장 건기식 '매직키드' 출시 3주 만에 13만포 판매 뉴온, 어린이 키성장 건기식 '매직키드' 홈쇼핑 첫 론칭 (25%), 노블엠앤비 노블엠앤비 close 증권정보 106520 KOSDAQ 현재가 411 전일대비 0 등락률 0.00% 거래량 0 전일가 411 2026.05.13 15:30 기준 관련기사 상장사 54곳, 감사인 의견 미달로 상장폐지 위기 노블엠앤비, 전남대학교와 업무협약 체결 [기로의상장사]노블엠앤비② ‘자본잠식’ 회사 194억에 인수 (21.76%), 우리기술투자 우리기술투자 close 증권정보 041190 KOSDAQ 현재가 6,110 전일대비 200 등락률 -3.17% 거래량 1,048,145 전일가 6,310 2026.05.13 15:30 기준 관련기사 최대 4배 투자금을 연 4%대 금리로...대체거래소 이용자도 OK 반도체 소부장, 안정적 성장에 주목할 시점 연 4%대 최저금리로 추가 투자금은 물론 신용미수대환까지 (26.04%) 등 대부분의 비트코인 테마주가 급등했다.


이 같은 분위기는 최근 법무부와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등 정부당국에서 내놓은 비트코인 규제책을 무색케 한다. 정부는 이달 들어 비트코인이 이상 급등하자 가상통화 관련 관계 부처 회의를 긴급 소집했다. 이후 가상통화 거래시 은행의 이용자 본인 확인 의무 강화, 미성년자와 외국인의 계좌개설 및 거래를 금지하는 등의 조치를 내놓았다. 비트코인 관련주에 대한 투자도 집중 모니터링하기로 했다.


하지만 비트코인에 대한 투자열풍은 오히려 정부 대책을 비웃기라도 하듯 더욱 확산되고있다. 비트코인 관련주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게시판에도 비트코인 커뮤니티와 동일하게 '가즈아'라는 글로 도배되고 있다. 가즈아는 '가자'를 뜻하는 신조어로 비트코인이나 주가가 자신이 목표한 가격까지 오르길 소망할 때 주문처럼 사용되고 있다. 비트코인 거래에 필수적인 가상지갑(wallet) 애플리케이션인 코인베이스, 블록체인, 젭페이 등의 다운로드 건수도 더욱 폭발적으로 급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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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정부는 '과세' 카드로 더 강한 규제 움직임을 시사하며 강대강으로 맞서겠다는 입장이다. 이날 업계에 따르면 기획재정부ㆍ국세청과 민간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관련 태스크포스(TF)가 조만간 가동될 예정이다. 시세 차익에 대한 양도소득세나 개별 거래에 대한 거래세 부과가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재부 관계자는 "가상화폐 과세 방침은 이미 확정됐다"며 "TF가 해외 사례를 참고해 구체적 방안을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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