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C마트 내복코너 평소보다 3배 팔려나가
추운 날씨 탓 비대면 매출 껑충…BYC 온라인몰 158% 급증

14일 영등포구에 위치한 BYC마트 대리점에는 방한 속옷, 내복 물량이 평소보다 2~3배 가량 빠른 속도로 소진되고 있다.(사진=독자 제공)

14일 영등포구에 위치한 BYC마트 대리점에는 방한 속옷, 내복 물량이 평소보다 2~3배 가량 빠른 속도로 소진되고 있다.(사진=독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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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 17일 영등포구에 위치한 BYC마트 대림점 매장 계절 상품 코너는 방한 내복, 속옷이 모두 팔리고 없었다. 특히 고객들이 선호하는 검정, 진회색 등의 어두운 색상의 방한 내복, 속옷 제품은 평소보다 2~3배 빠르게 소진되고 있는 것. BYC 관계자는 "강추위 이후 고객들이 몰려 모처럼 내복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며 "매장에 제품이 없어 매일 물류센터에서 공급받는 게 일이 됐다"고 말했다.


모처럼 찾아온 '추운 겨울'에 내복을 준비하는 이들의 손길이 분주하다. 영하 12도를 넘나드는 맹추위 덕분에 내복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내복기업 BYC의 오프라인 공식 매장 BYC마트 내 내복 코너에서는 평소보다 2~3배가량 빠른 속도로 제품이 판매되고 있다. 온라인 판매도 마찬가지. 공식 온라인 몰 BYC e-숍의 12월(1~14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8.18%, 보온내복 '보디히트'는 260.88% 늘었다. 11월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96.9%, 보디히트는 75.14%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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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옷 기업 남영비비안의 이달(1~12일)의 내복 판매량을 살펴봐도 비슷한 추세가 감지된다. 내복 제품은 직전동기간(11월19~30일) 대비 15% 증가했다. 일별 기온에 따라 판매량 변화가 큰 방한 속옷의 경우 한파가 맹위를 떨친 지난 12일 판매가 크게 늘었다. 전날인 11일 대비 내복은 40%, 기모, 융 등의 보온소재를 사용한 타이츠는 43%, 레깅스팬츠는 20% 늘었다.


남영비비안 상품기획 관계자는 "내복, 타이츠 등의 방한속옷은 하루하루 날씨 변화에도 판매량이 민감하게 반응한다"며 "겨울을 알리는 본격적인 추위가 올해는 이르게 찾아와, 내복 및 타이츠 등의 방한 아이템 판매에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

강추위 탓에 비대면 온라인 주문도 늘었다. 오프라인 매장까지 발걸음하기보다는 온라인몰에서 간편하고 저렴하게 구매하는 방식을 더 선호하는 이유에서다. CJ몰이 이달 6~12일까지의 기능성 내복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전주(11월29일~12월5일) 대비 3배가량 증가했다. BYC, 트라이 등에서 내놓은 전통적인 보온 내복 판매도 전주 대비 4배 이상 주문이 늘었다. 기능성내복의 경우 최근 일주일 간 2배 가량 판매가 증가했다.


G마켓에서도 최근 일주일(12월8~14일) 기준 전년동기대비 내의 72%, 발열내의 46%, 수면양말 42%, 기모스타킹 24% 판매가 증가했다. 특히 발열내의와 수면양말은 맹추위가 찾아오기 직전주간에 비해서도 각각 29%, 62%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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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관계자는 "최근 한파 특보가 한파 경보로 강화되는 등 맹추위가 기승을 부린 덕에 모처럼 기본 내복부터 기능성 발열 내복까지 판매가 크게 늘어 재고 소진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기상청이 집계한 기온 자료를 보면, 지난해 12월 기온은 마지막 주가 되어서야 영하 7~9도에 이르렀다. 12월 1~3주까지는 영하 2~3도 수준이었던 것. 반면 올해의 경우 12월 1~2주부터 영하 7도로 떨어졌다가 2~3주부터 영하 12도까지 더 내려갔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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