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이달 말부터 도내 개발제한구역(GB) 관련 항공사진을 인터넷을 통해 무료 제공한다.
도는 오는 22일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과 각 기관이 보유한 항공사진을 공동 활용하는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을 맺는다고 17일 밝혔다.
개발제한구역(GB)의 연도별 항공사진이 필요한 사람은 이번 협약으로 국토지리정보원 국토정보플랫폼(http://map.ngii.go.kr)을 통해 각 기관의 사진을 무료로 한 번에 내려 받고 출력할 수 있게 된다.
도는 2009년부터 불법행위 예방ㆍ단속 등 개발제한구역을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촬영한 항공사진을 도청을 방문해 신청한 일반인에 한해 제공해 왔다.
도는 이날 협약에 따라 즉시 도 개발제한구역 항공사진의 절반을 1차로 서비스하고 내년 1월초까지 나머지 개발제한구역 항공사진을 제공하게 된다.
백원국 도 도시주택실장은 "국토지리정보원과 서비스 통합으로 도에서는 3억5000만원의 웹시스템 구축 및 운영비를 절감할 수 있게 됐다"면서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전국 항공사진을 원스톱서비스로 제공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돼 서비스 질 향상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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