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싼 가격에도 초반 흥행…지금은 잠잠
[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아이폰X'(텐)의 엄청난 흥행으로 역대 최고의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기대하지만 월스트리트에서는 이와 상반된 견해를 보이고 있다. 2014~2015년 아이폰 판매의 정점을 찍은 아이폰6·아이폰6s 가입자가 대거 아이폰8·아이폰X으로 교체할 것이라는 소위 '슈퍼사이클'은 없다는 예상이다.
애커만은 "아이폰8, 아이폰8플러스, 아이폰X 등 3종의 2017년 아이폰 모델 모두 괜찮은 판매량을 보이고 있지만, 총 판매량은 애플이 말한 슈퍼 사이클의 한 가운데 있다고 말할 정도로 강하지는 못하다"고 말했다.
그는 애플의 회계기준 2018년도 1분기(2017년 9~12월) 7900만대의 아이폰이 출하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 7830만대와 유사한 수치다. 그는 다음 분기에 5600만대가 출하될 것으로 예상했는데 이는 2015년 같은 기간 6100만대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마스크 다시 꺼내야…'발작성 기침' 환자 33배 급...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