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테말라 안티구아 콜드브루 원액 담아…한국인 맞춤 소주
[아시아경제 이선애 기자]보해양조는 콜드브루를 넣은 신제품 '딸꾹다방'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2015년 부라더 소다를 출시해 국내 탄산주 시장을 개척한 데 이어 두번째다.
보해양조는 술을 마시고 싶지만 알코올 향을 싫어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딸꾹다방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술을 마신 뒤 나오는 '딸꾹질', 여기에 현대인의 필수공간인 카페를 복고 느낌으로 표현하고자 '다방'이란 단어를 더했다고 덧붙였다.
단순히 커피향만 넣은 게 아닌 진짜 콜드브루 원액을 넣어 맛과 향을 살렸다. 콜드브루는 커피가루를 차가운 물에 장시간 우려내 쓴 맛이 덜하고 부드러운 풍미를 느낄 수 있다. 딸꾹다방은 알코올 도수 16.9도, 용량은 360㎖다. 출고가는 1079.74원이며 강남과 홍대, 건대 등 수도권 업소에 우선 판매한다.
보해양조는 연간 1인당 커피소비량이 400잔이 넘을 정도로 커피를 사랑하는 한국인에 딱 맞는 소주라고 설명한다. 유행을 선도하는 20~30대 젊은 여성들이 딸꾹다방을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제품 겉면에 여성작가가 손수 쓴 켈리그라피로 제품명을 표현해 단순하면서도 세련미를 더했다.
이선애 기자 lsa@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마스크 다시 꺼내야…'발작성 기침' 환자 33배 급...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