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정부의 가계통신비 인하 정책으로 주춤했던 이동통신 3사의 주가에 반등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연말 고배당주로서의 매력과 더불어 최근 정부의 5G 조기 상용화 방침이 나오면서 기관 중심의 투자금이 몰리고 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텔레콤 SK텔레콤 close 증권정보 017670 KOSPI 현재가 102,100 전일대비 등락률 0.00% 거래량 0 전일가 105,800 2026.05.14 개장전(20분지연) 관련기사 SKT, 고려대 20개 건물 옥상에 1.8MW 태양광 인프라 구축 차호범 SKT CPO "개인정보보호 서비스기획 단계부터 시작해야" SKT, 인증 솔루션 '패스키' GS 인증 1등급 획득 KT KT close 증권정보 030200 KOSPI 현재가 58,700 전일대비 등락률 0.00% 거래량 0 전일가 59,300 2026.05.14 개장전(20분지연) 관련기사 KT, 해킹 타격에도 연 1.5조 이익 목표..."AX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종합) KT "올해 조정 영업이익 1조5000억원 달성 목표" KT "고객 신뢰 회복 최우선…AX 플랫폼 컴퍼니 도약" ,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 close 증권정보 032640 KOSPI 현재가 15,630 전일대비 등락률 0.00% 거래량 0 전일가 15,490 2026.05.14 개장전(20분지연) 관련기사 LG유플러스, '익시오' SaaS형 말레이시아 수출…"글로벌 시장 확대" 보이스피싱 막고 차량 제어·문제 풀이까지…열일하는 K-AI 모델 LGU+, 홈 개통·AS 비대면 처리 월 6만 건 돌파 주가는 이달 들어 각각 5.47%, 2.17%, 4.54%씩 상승했다. 강한 오름세는 아니지만 지난달 말 기준으로 이들 이통3사의 주가가 올해 고점 대비 각각 8.3%, 14.3%, 22.6%씩 하락하는 등 내리막 기조를 보였다는 점에서 반등 분위기는 감지되고 있다.

우선 눈에 띌 정도로 기관 수급이 살아나고 있다. 기관은 이달 들어 LG유플러스(848억원), SK텔레콤(562억원), KT(330억원)순으로 투자금을 쏟아부었다. 모두 기관 순매수 상위 20위권 내 이름을 올렸다. 연말이 되면 고배당주펀드나 연기금 등에서 배당을 노리는 투자를 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최근 코스닥의 분위기가 한풀 꺾이자 이통3사와 같은 고배당주가 주목받는 것으로 풀이된다.


통신주는 대표적 고배당주로 이통3사 평균 배당수익률은 약 3.4%다. 이는 코스피 평균 배당수익률의 약 두배다. 더욱이 이통3사의 배당성향은 최근 꾸준한 증가추세다. SK텔레콤은 2007년부터 2014년까지 주당 9400원을 배당(중간배당 주당 1000원, 기말배당 주당 8400원)해왔다. 2015년부터는 주당 1만원을 배당중이다. KT도 2016년 배당금이 전년대비 60% 늘어난 800원을 지급한 데 이어 올해는 25% 더 늘어난 1000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LG유플러스는 2016년 배당금을 2015년보다 40% 올렸고 올해는 8.6% 늘릴 것으로 예상된다.

양종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통신주는 배당메리트가 높아 여전히 연말 배당주로 각광받고있다"며 "아직 기간이 남아있어 기말배당 투자로 적절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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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말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기존 계획보다 앞당겨 2019년 3월에 세계 최초로 5G를 상용화시키겠다고 밝힌 것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5G 기술이 본격화될 경우 그동안 같은 '4차산업혁명 수혜주'임에도 반도체와 2차전지주에 비해 소외됐던 분위기가 반전될 것이란 기대도 나오고 있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가입자 기반이 탄탄한 SK텔레콤, 필수 설비를 과점하고 유선경쟁력을 갖춘 KT, 3위사업자로서 가입자 신규확보를 모색중인 LG유플러스 모두 5G는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며 "내년은 통신주에 주목해야 할 해"라고 말했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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