겅솽(耿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8일 정례 브리핑에서 "한반도 핵 문제의 본질은 안전 문제고 핵심은 북미 간 모순"이라면서 "북미는 한반도 문제의 직접 당사국으로서 대화와 협상을 통해 유관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러시아가 북한이 체제 안전 보장과 관련해 미국과 직접 대화를 원한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중국 측의 지원 의사가 있는지 묻자 이같이 밝혔다.
앞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오스트리아 빈에서 개최된 유럽안보협력기구(OSCE) 회원국 외무장관 회의에서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과 별도의 양자회담을 한 뒤 기자들에게 "우리는 북한이 무엇보다 미국과 자국의 안전보장에 대해 대화하길 원하고 있음을 알고 있다"면서 "우리는 이를 지원하고 그러한 협상에 참여할 준비가 돼 있다"고 언급했다.
국제부 기자 i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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