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부영 현대자동차 신임 노조위원장이 지난 10월 20일 대의원대회에서 결의를 다지고 있다.<사진=아시아경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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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기하영 기자]현대자동차 노조가 다음 주 또 다시 부분파업에 돌입한다. 업계에서는 올해 현대차 파업에 따른 피해액이 1조원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차 현대차 close 증권정보 005380 KOSPI 현재가 712,000 전일대비 2,000 등락률 +0.28% 거래량 2,399,620 전일가 710,000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외국인 2.8兆 매도 속 코스피 신고가 마감…8천피 눈앞(종합) 정의선 "노사관계 지혜롭게 만들어가야…세계에서 앞서 나갈 기회"(종합) 현대차그룹 양재사옥, 로봇 테스트 베드로 탈바꿈 노조는 지난 7일 회사와 임금협상ㆍ단체협약 본 교섭을 취소하고 쟁의대책위원회를 열어 추가 파업 일정을 확정했다. 오는 11일 각 조 3시간 부분파업을 시작으로 12일에는 완성차 공장, 13일은 엔진과 변속기 등 간접사업부에서 각 조 4시간 부분파업을 이어간다. 14일과 15일은 전체 공정에서 각 조 4시간씩 파업하는 등 강도를 높이기로 했다.

투쟁 수위 역시 높아진다. 노조는 청와대ㆍ국회 등을 찾아 1인 시위를 하고 단체협약과 노사 협의를 위반한 데 대해 고용노동부에 제소할 예정이다. 또 정몽구 회장 집 앞에서도 농성을 벌여 노조의 임금 제시안을 받아들일 것을 주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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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노조는 올해 임단협과 관련해 일괄제시안을 요구하며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각 조 2~3시간씩 3일 연속 파업에 나서고 있다. 노조는 올 들어 임단협과 관련해 총 11차례 파업했다. 현대차는 이 같은 파업으로 생산차질 규모가 4만3000여대(89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회사 측은 이번 노조의 파업에 대해 무노동 무임금 원칙을 적용할 방침이다.

올해 임단협 교섭에서 노조는 임금 15만4883원(호봉승급분 제외) 인상, 순이익 30%(우리사주포함) 성과급 지급, 해고자 원직 복직, 4차 산업혁명에 따른 고용보장 합의 체결 등을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사측은 지금까지 임금 부문에서 호봉승급분(정기 승급분+별도 승급분 1호봉=평균 4만2879원 인상), 성과금 250% + 140만원 지급, 단체개인연금 5000원 인상, 복지포인트 10만점 지급 등을 제안했다.


기하영 기자 hyki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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