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허가된 생리컵은 질내 삽입해 생리혈을 위생적으로 처리하는 제품으로 미국 펨캡(Femcap)사가 제조해 현재 미국, 캐나다, 유럽 등 10여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다.
식약처는 생리컵을 허가·심사하는 과정에서 독성시험과 품질적합성 등의 안전성과 제품 사용 시 생리혈이 새는 것 방지 등 유효성을 검토한 후 중앙약사심의원회자문을 거쳐 최종 허가를 결정했다.
식약처는 제품의 안전성 확인을 위해 세포독성, 피부자극, 제품 중 중금속 등 용출여부, 제품의 내구성, 순도 등을 평가했다. 또 제출된 인체적용시험에서도 생리컵 사용 후 독성쇼크증후군이 발생한 사례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서소정 기자 s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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