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 사드(THAADㆍ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갈등 여파로 부진했던 대(對) 중국 농식품 수출실적이 반등세로 돌아섰다.


7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11월 한 달간 수산식품을 제외한 중국으로의 농림축산식품 수출실적은 1억650만달러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4.1% 증가한 규모다. 10월 말 한중 양국이 관계 정상화를 위한 합의문을 발표한 이후 양국 관계가 회복되면서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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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수출액이 반등하면서 중국으로의 누적 수출 감소세도 완화됐다. 1∼11월 대중 농식품 수출액은 작년 동기보다 9.8% 감소한 8억9620만달러로 집계됐다. 수출 감소율은 두 자릿수(1∼10월, -11.4%)에서 한 자릿수로 개선됐다. 3월에는 -5%로 한 자릿수에 그쳤던 월별 대 중국 농식품 수출 감소율은 사드 갈등이 본격화한 이후부터 4월 -25.3%, 5월 -40.7%, 6월 -16.4%, 7월 -11.4%, 8월 -10.8% 등 두 자릿수 늪에서 벗어나지 못했었다.


이 같은 회복세에도 불구하고 올해 전체 중국으로의 농식품 수출은 작년 연간 수출 실적(10억9700만달러)에는 못 미칠 것으로 보인다. 중국으로의 수출 부진으로 정부의 올해 농식품 수출 목표(70억 달러) 달성도 쉽지 않을 전망이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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