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내년 코스피 2900 전망…비중확대"
코스피 12개월 전망치, 예상수익률 14%
내년 한국 1인당 GDP 3만달러 돌파 예상
반도체 수출이 성장 이끌 것
$pos="C";$title="";$txt="권구훈 골드만삭스 한국 수석 이코노미스트가 5일 한국 경제와 코스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size="";$no="2017120511135355322_1512440034.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 골드만삭스가 한국 주식시장에 대해 '비중확대' 의견을 내놨다. 내년 코스피가 2900까지 오르고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3만달러를 돌파할 것이란 전망이다. 반도체 수출이 성장을 이끌 것으로 봤다.
5일 권구훈 골드만삭스 한국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골드만삭스 서울지점에서 '2018년 한국 거시경제 및 주식시장 전망'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권 이코노미스트는 "한국과 인도, 중국 세 개 국가를 비중확대로 본다"며 "12개월 코스피 전망치는 2900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내년 코스피 예상 수익률은 원화 기준 14%로 안정적이라 본다"며 "한국은 다른 나라에 비해 실적 개선 전망치가 예상투자수익률에서 큰 비중을 차지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밸류에이션은 떨어질 것이라며 오른 실적에 비해 가격이 안 오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한국의 내년 1인당 GDP는 3만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봤다. 권 이코노미스트는 "한국과 글로벌 수출 경기에 큰 변화가 없다면 내년 중반께 누적 4개 분기 기준으로 1인당 GDP가 역사상 처음 3만 달러를 돌파할 것"이라며 "이는 G20 국가 중에선 9번째, 아시아에선 일본·호주에 이어 3번째로 의미가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 경기가 개선되는 이유는 수출, 특히 반도체 수출이 늘어나는 때문이라고 했다. 권 이코노미스트는 "'FANG'(페이스북·아마존·넷플릭스·구글)으로 대표되는 업체들의 데이터센터, 소프트웨어 등 설비투자가 증가하는 추세라며 "이 영향으로 국내 반도체 업종의 내년 수출 증가 기여도는 전체 수출 증가의 4분의 3 이상을 차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의 반도체 수출은 지난해 600억달러에서 올해 900억달러, 내년에는 1200억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비 반도체 부문에서는 철강, 화학, 정유, 올레드 등에서 수출 증가가 예상된다고 했다. 권 이코노미스트는 "철강은 중국에서 감산을 많이 해 단기적으로 이에 따른 수혜를 볼 것"이고 "화학, 정유업조은 유가가 올랐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한국의 내년 내수는 소비 중심일 것으로 전망했다. 권 이코노미스트는 "정부의 재정 지출과 최저임금 상승, 관광 회복 등으로 올해보다 소비가 소폭 증가할 것"이라며 "최저임금이 다음 달부터 오르는데 정부의 충분한 보조로 원활히 다 인상될 경우 개인 소비는 최고 1%까지 늘어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추산했다.
기준금리는 내년 상반기 한 차례, 하반기 한 차례 점진적으로 인상돼 연말 2%가 될 것으로 예측했다. 권 이코노미스트는 "경기 활황이 강하고 가계부채가 증가하며 부동산 시장의 강세가 심화하면 예상보다 인상이 더 빨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원달러 환율은 내년 연말 1060원으로 전망했다. 권 이코노미스트는 "북한 변수, 반도체 경기 하락을 배제하면 내년 연말 1060원으로 본다"며 "한국 경제체력과 국제경기 상황을 고려할 때 충분히 가능한 수준"이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내년 경제가 원화 강세로 인해 경제가 안 좋아진다고 보지 않는다"고 했다.
다만 가장 큰 위험요소는 중국의 정책 리스크라고 했다. 권 이코노미스트는 "중국 국영기업 부채, 비대한 그림자금융, 급성장한 부동산시장 등의 거시적 구조적 불균형을 미세 조정하면서 생길 수 있는 정책조율의 어려움으로 인해 중국 성장이 예상치 못하게 빠르게 둔화할 가능성이 있다"며 "선진국에서 기대 이상의 인플레이션에 대응해 예상보다 빠르게 금리 인상할 위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은 선진국 금리인상에 상대적으로 건실하나 다른 계도국은 경제가 약화돼 무역 감소가 생길 수 있고, 북한리스크, 보호무역 등도 잠재적 위험요소"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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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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