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엠트론 트랙터 사업, 동유럽·CIS에 진출…1억달러 규모 계약체결
▲지난 16일 우크라이나 ‘우크랍토’ 본사에서 열린 ‘LS엠트론-포스코대우-우크랍토’ 3자 간 농기계 공급 계약식에서 구자은 LS엠트론 부회장(가운데)과 이상훈 포스코대우 상무(왼쪽 네 번째), 타리엘 바사제 우크랍토 명예회장(왼쪽 두 번째)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LS엠트론)
[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LS엠트론이 동유럽·독립국가연합(CIS) 트랙터 시장에 진출했다.
LS엠트론은 우크랍토,포스코대우와 1억달러(약 1100억 원) 규모의 3사 간 우크라이나 트랙터 공급 계약을 체결해다고 30일 밝혔다. 우크랍토는 GM·벤츠·기아·토요타 등 글로벌 14개 자동차 브랜드를 현지에서 제조·유통하는 우크라이나 최대 자동차 그룹이다. 이 회사의 연 매출은 약 15억 달러(약 1조5000억원) 수준이다.
LS엠트론은 2018년부터 2022년까지 1억 달러(최소 구매 수량 4500대) 규모의 50~140마력대 트랙터 7종을 반제품 형태로 우크랍토에 공급하게 된다.우크랍토는 과거 인수한 구 대우자동차 공장인 우크라이나 자즈(ZAZ)와 폴란드 에프에스오(FSO) 공장을 활용 공급받은 반제품을 조립 후 LS엠트론의 트랙터를 판매할 예정이다. 포스코대우는 현지 조립 사업 참여해 농기계 임대 사업 등의 비즈니스 파트너 역할을 할 예정이다.
LS엠트론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지난 8월 글로벌 B2G(기업-정부 간 거래) 사업 협력 업무협약(MOU)을 맺은 LS엠트론과 포스코대우가 개발도상국 현지 정부에 진출한 결실 중 하나"라고 말했다. LS엠트론과 포스코대우는 우크라이나 농림부에 현지 농업산업 발전을 위한 양사의 계획을 설명하며 시장 진입의 초석을 다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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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수 LS엠트론 대표이사 사장은 “우크라이나 진입을 발판 삼아 동유럽과 CIS시장 진출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구자은 LS엠트론 부회장은 “LS엠트론 트랙터를 글로벌 톱 5 브랜드로 성장시키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LS엠트론은 출범 당시인 2008년 매출액 1600억여 원이었던 트랙터 사업은 지난해 5240억여 원을 달성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 중 2008년 430억여 원이었던 글로벌 매출액은 지난해 3840억여 원을 기록하며 약 9배 급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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