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 3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조사
애플 이익 점유율 70% 육박…삼성전자 21.8%
아이폰8 출시에도 삼성전자 차이 좁혀
"애플은 아이폰X 출시 지연에 주춤…삼성전자는 갤노트7 잘 극복"

애플·삼성전자 이익점유율 격차 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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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1위 애플과 2위 삼성전자의 3분기 이익점유율 격차가 48.1%인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 점유율 격차는 8.9%다. 모두 큰 차이를 보이고 있지만 이전과 비교해 그 규모는 점차 줄어들고 있다.


28일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3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의 매출액 점유율은 32.0%, 이익 점유율은 69.9%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매출액 점유율이 23.1%, 이익 점유율은 21.8%로 애플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애플과 삼성전자의 격차는 크지만 점차 줄어드는 추세다. 매출액 점유율 차이의 경우 2015년 3분기 15.5%포인트(p)였다가 지난해 3분기 13.6%p, 올해 3분기 8.9%p로 줄어들었다.


이익 점유율 차이는 더 크게 줄어들었다. 2015년 3분기 격차는 66.9%p, 2016년 3분기는 갤럭시노트7 발화 사태로 삼성이 0.1%, 애플이 90.6%를 차지해 그 격차가 90.5%p까지 벌어졌다. 올해는 48.1%p 차이다.

애플이 3분기 아이폰8를 출시했기에 더 의미있는 결과다. 애플의 매출액 점유율과 이익 점유율은 보통 아이폰 신제품이 본격 판매되는 4분기가 가장 높고 아이폰 신제품이 출시되는 3분기가 2∼3번째로 높다.


한편 삼성전자는 3분기에도 수량 점유율 21.2%로 1위를 유지했다. 애플은 11.4%였다. 북미 시장을 구성하는 캐나다에서도 2015년 2분기 이후 2년 만에 처음으로 애플을 누르고 1위를 기록했다.


3분기 애플의 캐나다 시장 점유율은 35%로, 지난해 동기 대비 27%p 줄었다. 반면 삼성은 35.6%로 전년 동기 대비 14%p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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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는 "애플은 아이폰X 출시가 지연되고 아이폰8 수요가 적어 3분기 상대적으로 저조한 성적을 냈다"며 "삼성은 A시리즈, S 시리즈 등 다양한 제품군으로 지난해 갤럭시노트7 사태를 성공적으로 이겨냈다"고 분석했다.


한편 지난 3일 애플이 아이폰X을 성공적으로 출시하면서 4분기 애플과 삼성전자의 격차는 더 벌어질 수 있다. 삼성전자가 애플에 수량 점유율마저 내줄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아이폰X은 지난 24일 국내 출시된 이후 순항하고 있다. 다만 이동통신3사 온라인몰에서 예약한 일부 사용자들이 아이폰X을 수령하지 못하는 등 물량 부족으로 인한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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