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55.1%. LG전자 85.85% 상승
[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유가증권시장 상장사 가운데 3분기 실적 호전법인의 주가가 전반적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매출액·영업이익·순이익 증가 법인의 주가 상승률이 두드러졌다. 상승률이 가장 높은 기업은 SK하이닉스였다.
27일 한국거래소가 2017사업연도 3분기보고서를 제출한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 총 731사 중 630사를 대상으로 상장법인의 3분기 실적과 주가와의 연관성을 분석한 결과 매출액·영업이익·순이익 증가사(217사)의 주가는 평균 22.26%(1월2일~11월22일)상승했다.
실적 지표 중 매출액·영업이익·순이익 중 단일 지표만이 호전된 경우, 주가 상승률은 동기간 코스피 수익률을 하회했다. 전년대비 매출액 증가사(443사)의 주가는 평균 10.76% 상승했다. 전년대비 영업이익 증가사(304사)의 주가는 평균 17.35%, 순이익 증가사(315사)의 주가는 평균 16.29% 올랐다.
2017년 사업연도 3분기 실적 저조법인의 주가는 하락세를 보였다. 특히, 영업이익 및 순이익이 모두 적자전환한 법인(17사)의 주가 하락률은 평균 6.02% 하락했다.
실적 호전 상위 법인 가운데 주가 상승률이 가장 높은 기업은 SK하이닉스로, 89.52를 기록했다. 이 기간 삼성전자 주가는 55.1% 올랐으며, SK이노베이션은 37.76% 상승했다. LG전자와 포스코대우도 각각 85.85%, 34.61%나 뛰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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