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내수 의류 업체들을 주목할 시점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내수 패션업체들의 4분기 실적이 영업이익 기준 연간 30~50%의 성장률을 기록할 전망이다. 한국투자증권은 LF LF close 증권정보 093050 KOSPI 현재가 24,700 전일대비 600 등락률 -2.37% 거래량 40,227 전일가 25,3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LF 바버, 스타필드 안성에 전국 최대 규모 매장 입점 소비심리 위축에도 옷은 산다…패션업계, 4분기 이어 1분기도 반등 [오늘의신상] 닥스골프, '플리츠' 적용 신제품 출시…기능·소재 차별화 시도 , 미스토홀딩스 미스토홀딩스 close 증권정보 081660 KOSPI 현재가 39,200 전일대비 1,200 등락률 +3.16% 거래량 261,606 전일가 38,0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클릭e종목]"'자사주 소각' 미스토홀딩스, 목표가 6만원으로 상향" [특징주]'주주환원 이행' 미스토홀딩스, 4%대↑ 미스토홀딩스, 3분기 영업익 전년比 41.2% ↑…"골프 사업 호조" , 신세계인터내셔날, 한섬 등을 추천했다.


나은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6일 "최대 성수기에 진입하고 있고 지난해 4분기 정국 불안으로 인해 소비 기저가 낮다"면서 "현재 소비 심리와 여건은 개선되고 있고, 빠른 정상화에 힘입어 4분기 실적 가시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해 10월까지 양호했던 소비자기대지수는 11월 96으로 급락하기 시작, 3월까지 5개월 연속 중립 이하를 하회했다. 경기에 탄력적인 의류 소매판매액은 11월부터 크게 둔화, 1~3월에는 전년대비 역성장을 기록했다. 소비 심리 지수는 4월 101을 기록, 대선 이후 본격적으로 개선돼 5월부터 중립선을 상회하고 있다. 의류소비지출 기대지수는 더 후행, 9월부터 중립선을 상회하고 있다. 지난달 말 발표된 9월 의류 소매판매액은 2.8% 증가하면서 5개월만에 플러스 성장을 기록했다. 백화점 의류 기존점 매출 증가율 또한 6.1%로 높은 증가세를 냈다. 장기 추석 연휴로 10월은 부진했으나 이달 최대 성수기 판매 동향은 전달보다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나 연구원은 "온라인, 아웃렛 등 저가 유통 채널 등장과 소비 양극화로 인해 내수 패션 업체들은 더욱 고전했다"면서도 "이제 눈높이는 충분히 하향된 한편 성장 전략과 구조 조 정 효과가 맞물려 패션업체들의 실적 개선이 가시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브랜드 업체들은 ASP를 낮추어 점유율을 높였고, 자체 온라인·아웃렛·편집숍 등 백화점 이외의 채널을 공략하면서 판매 효율성을 제고하고 있다"면서 "인수 합병과 사업 다각화를 통해 사업 규모가 커졌고 관련된 비용 불확실성도 대부분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LF에 대해선 "온라인 사업 확대로 인한 비용 효율화와 자회사 구조 조정 효과가 본격화되고 있다"면서 "지난해 3분기 누적 자회사 관련 영업 손실은 약 100억원에 달했으나 이번 3분기 누적 자회사 영업 손실은 40억원으로 축소됐다"고 분석했다. 이어 "소비 회복에 스포츠, 액세서리 브랜드 사업 강화, 그리고 모노링크와 구르메 인수로 완만한 성장이 예상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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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라코리아의 올해 큰 변화는 국내 사업 턴어라운드이다. 지난해 국내 사업에서 310억원 영업손실을 기록했으나 올해 3분기 누적 29억원 손실로 축소됐다. 내년 흑자전환이 예상된다.


나 연구원은 "국내 사업에서 타깃 연령대를 낮추고 합리적인 가격대의 제품 출시 및 신발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면서 "상품 경쟁력 강화로 매출액은 증가하면서도 원가율은 대폭 개선됐다"고 언급했다. 이어 "내수 턴어라운드에 중국 사업 고성장 등 해외 모멘텀도 유효하다"면서 "특히 중국 사업은 올해 매출 성장이 30%로 예상되며, 관련 이익 규모는 약 200억원으로 휠라 브랜드에서 창출되는 이익 기여도가 33%에 달할 것"이라고 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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