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대표 전준범 [사진=대한농구협회 제공]

농구대표 전준범 [사진=대한농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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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한국 남자농구대표팀에는 별명이 있다. 코리아(KOREA)와 미국프로농구 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조합한 '콜든스테이트'. 지난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안컵에서 얻었다. 이번 FIBA 월드컵 예선에서도 다르지 않았다. 콜든스테이트 그 모습 그대로였다.


우리 대표팀은 23일 뉴질랜드 웰링턴 TSB뱅크 아레나에서 열린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2019 아시아지역 예선 A조리그 첫 경기에서 뉴질랜드를 86-80으로 꺾고 첫 승을 챙겼다.

이날 대표팀은 3점슛 성공률 47.62%를 기록했다. 50%에 가까운 수치. 전준범이 3점슛 네 개를 포함해 22득점을 기록했고 이정현이 3점슛 두 개 등 12득점, 이승현도 3점슛 두 개를 성공시키는 등 14득점을 기록했다.


우리 선수들은 경기 초반에 중거리슛이 득점으로 잘 연결되지 않아 불안했지만 1쿼터에서 2쿼터로 넘어가면서 슛 감각을 되찾았다. 3점슛은 승부를 결정지은 열쇠가 됐다. 뉴질랜드의 반격에 경기는 치열하게 전개된 가운데 한국은 3점슛 능력이 빛을 발하면서 승기를 잡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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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점차 승부가 이어지던 2쿼터 초반에 한국이 리드를 잡은 힘도 3점슛이었다. 2쿼터 2분20초에 폭발했다. 21-22로 뒤진 상황에서 이승현이 왼쪽으로 내준 패스를 전준범이 잡아서 3점포를 터트렸다. 이어 이승현도 3점슛을 성공시켜 27-22로 앞섰다. 3쿼터 2분9초에는 전준범이 3점슛을 림에 꽂아 48-42로 앞서기도 했다. 4쿼터에는 3점슛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전준범이 쿼터 시작 54초만에 3점포를 터트렸고 7분48초에 이정현의 3점포로 77-73을 만들면서 승리를 예감했다. 경기종료 1분5초를 남기고는 전준범이 쐐기 3점포까지 나왔다.


3점슛 쇼는 슈터들 만의 작품은 아니었다. 오세근, 이승현 등이 골밑에서 리바운드 싸움을 해주면서 3점슛을 편하게 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또한 이날 포인트가드로 활약한 최준용이 많이 뛰고 허훈, 박찬희 등의 패스가 잘 돌면서 3점슛 찬스가 났다. 한국은 뉴질랜드를 꺾은 기세를 26일 중국과의 홈경기에 이어가야 한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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