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亞윈터베이스볼에 경찰+프로야구 연합팀 파견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오는 25일부터 대만에서 열리는 2017 아시아 윈터 베이스볼(AWB)에 경찰 야구단 및 프로야구 유망주 스물여덟 명으로 구성된 연합팀을 파견한다.

AWB는 대만 프로야구 사무국(CPBL) 주관으로 열리는 교육리그로 오는 25일부터 내달 14일까지 대만에서 개최된다.

AWB는 2013년 처음 시작돼 2015년과 지난해에 이어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며, 우리나라는 2013년에 경찰-상무 연합팀이 초대 챔피언에 오른바 있다.

올해 참가팀은 KBO 연합팀을 비롯해 CPBL 한 팀, 일본야구기구(NPB) 두 팀, 일본실업리그 한 팀, 국제야구소프트볼연맹(WBSC)이 파견하는 유럽 대표팀 한 팀 등 모두 여섯 개 팀이다. KBO 연합팀 사령탑은 경찰야구단 유승안 감독이다.

정규리그 경기는 각 팀 리그전으로 팀 당 열일곱 경기씩 모두 쉰한 경기가 열리며, 타이중 인터컨티넨탈 구장, 타오위안 구장, 도류 구장 등 세 개 구장에서 경기가 진행된다.

순위는 정규리그 종료 후 승률 순으로 결정되며, 이후 내달 15일에 5-6위 결정전, 16일에 준결승전, 17일 3-4위 결정전과 결승전이 열린다.

AWB에 참가하는 선수단은 오는 23일 출국해 내달 18일에 귀국할 예정이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