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일본에서 한 여성이 자신이 낳은 4명의 시체를 콘크리트에 파묻었다며 경찰에 자수해 충격을 안겨줬다. 더욱이 이 여성이 낳은 4명의 아이는 모두 같은 남성과의 사이에서 낳은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NHK 등 일본 언론은 오사카(大阪)부 네야가와( 屋川)시에 사는 53세 여성이 파출소에서 "4명의 아이를 낳았는데 이 아이를 양동이에 넣고 콘크리트로 채워 집에 보관하고 있다"고 신고했다. 해당 파출소 경찰이 이 여성의 집을 확인한 결과 콘크리트가 채워진 양동이가 발견됐다.

일본 경찰에 따르면 이 여성은 "1992년부터 97년 사이에 아이 4명을 낳았는데 금전적인 여유가 없어 키울 수 없다고 생각했다"면서 "계속 고민했지만 상담할 사람도 없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여성은 2015년 현재 주소지로 이사했을 때도 시체를 함께 옮겼다. 경찰은 아이가 사산했던 것인지 아니면 살해당한 것인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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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조사과정에서 이 여성은 4명의 아이의 아버지가 같은 사람이라고 진술했다. 이 여성은 사귀던 남성에게 임신 사실을 알리지 않은 채 혼자 낳았다는 취지의 진술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경찰은 여성과 아이들 간의 혈연관계는 물론 아이 아버지로 거론된 남성과의 관계도 DNA 감정을 통해 확인할 계획이다. 현재 일본 경찰은 해당 남성으로부터 당시 상황과 자세한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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