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리더스, DMD 치료제 美 FDA 희귀의약품 지정 신청
[아시아경제 권성회 기자] 면역치료제 개발 전문 기업인 모아라이프플러스 모아라이프플러스 close 증권정보 142760 KOSDAQ 현재가 790 전일대비 70 등락률 +9.72% 거래량 211,392 전일가 720 2026.05.14 10:25 기준 관련기사 모아라이프플러스, 비만치료 '근손실' 대응 EL-32 비임상 본격화 모아라이프플러스, AI 데이터센터 첫 고정 매출 계약 [클릭 e종목]"모아라이프플러스, 올해 증익 구간 본격 진입" 는 희귀질환인 듀센형근디스트로피(Duchenne Muscular Dystrophy, 이하 DMD) 치료제인 'BLS-M22'의 글로벌 임상 진입에 앞서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희귀의약품 지정(Orphan Drug Designation, ODD)을 신청했다고 21일 밝혔다.
바이오리더스 관계자는 "BLS-M22는 내년 한국과 미국에서 동시에 임상시험 진입을 목표로 개발이 진행되고 있으며, 현재 비임상 효력시험 및 비임상 독성시험이 모두 마무리되어 임상시험 승인 신청(IND)을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DMD는 유전질환으로, X염색체 이상으로 디스트로핀 유전자 등 유전자 돌연변이에 의해 근세포막에 존재하는 단백질이 소실되면서 발생한다. 이후 근세포막의 안정성에 관여한다고 알려져 있는 구성단백질인 디스트로핀-당단백질 복합체(dystrophin-glycoprotein complex)가 제대로 형성되지 못하여 근세포막의 손상이 유발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주로 남아에서 발생하며 몸통과 가까운 근위부 근력 약화가 3~5세경에 뚜렷해진다. 남아 3500명당 1명 수준으로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대개 12세경에는 보행이 불가능해지며 20세 무렵에는 호흡근 침범에 의한 호흡마비로 사망하게 되는 질환이다.
현재까지 DMD를 치료할 수 있는 특정한 방법은 없으며 스테로이드 처방을 통해 근력과 호흡기능을 조금 호전시키는 방법이 주로 쓰이고 있다. 그 외에 희귀의약품으로 출시된 몇몇 약물의 경우 결핍된 디스트로핀을 보충하기 위한 여러 유전자 교환 치료 약물이 개발되고 있으나 뚜렷하게 효과를 보인 예가 아직 없다.
바이오리더스가 개발하고 있는 BLS-M22는 독자 개발한 면역치료 신약 플랫폼 기술인 뮤코맥스(MucoMax®) 기술을 이용하여 근육의 형성을 억제하는 특징을 가진 마이오스타틴(myostatin)을 타겟 단백질로 탑재한 약물로서, 체내에서 마이오스타틴을 억제하여 근육 형성을 촉진하는 치료기작을 갖고 있는 약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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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FDA의 희귀의약품 지정은 7년간 마케팅 독점권을 부여받고, 임상시험 기간 동안 세금 감면 혜택과 연구 보조금을 받게 된다. 또한 신속심사와 신약승인 심사비용을 면제받을 수 있고 2상 이후 조건부 판매가 가능해지며, 높은 약가를 받을 수 있다는 장점도 있어 희귀의약품을 개발하는 국내 제약?바이오기업에게는 그 의미가 크다.
한편 희귀의약품 지정 이후 약물이 신약허가를 받으면 희귀의약품 개발의 혜택으로 업체 간 거래가 가능한 신약허가우선심사권(PRV, Priority Review Voucher)을 획득할 수 있는데 최근 3년간 거래된 내용들을 분석해본 결과 그 가치가 평균 약 24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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