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시민들은 침착했다…지진 이후 사재기 'NO'
$pos="C";$title="포항 지진 흥해실내체육관";$txt="지난 15일 발생한 규모 5.4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포항 북구 흥해읍 주민들이 흥해실내체육관에서 임시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문제원 기자";$size="550,309,0";$no="2017111813123633313_4.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포항 지역에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한 이후 포항지역에서 대규모 사재기 움직임이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위기상황임에도 불구, 포항시민들은 침착한 모습을 보였다.
21일 KB국민카드가 포항 지진 발생 당일인 15일부터 18일까지의 카드사용액을 지난해(11월16일~11월19일)와 비교한 빅데이터 조사결과에 따르면 백화점·대형마트·농수축협직판장·슈퍼마켓·편의점 등 도소매 관련 5개 업종의 포항 지역 전체 카드 이용건수는 지진 발생 당일인 15일 1만615건으로 지난해(1만235건)에 비해 3.7% 증가했다.
시간대별로 살펴보면 지진이 발생한 오후 2시부터 밤 12시까지 5개 업종의 카드 이용건수는 6826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7068건)에 비해 소폭 감소했다. 일반적으로 대규모 지진 등이 발생하면 라면이나 생수와 같은 생필품을 대량 구매하는 것과는 상반된 모습이다.
지진 발생 다음날부터는 도소매업종의 카드 이용이 증가했다. 지진 발생 다음날인 16일 15.7% 늘고 17~18일에도 각각 12.8%, 7.6% 증가한다. 하지만 이같은 증가세는 지진 발생 당일 오전 카드 이용건수 증가율(19.6%)보다 낮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편의점이나 슈퍼마켓에서 일시적으로 카드 이용이 늘긴 했지만 전체 도소매업종 관련 증가세가 두드러지지 않는다"며 "지진이 포항 지역에 국지적으로 발생해 생필품이 필요하면 인근 지역에도 갈 수 있어 사재기가 발생하진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pos="C";$title="포항 지진에 4.6 규모 여진 발생…“서울인데 흔들거려”";$txt="15일 오후 2시 29분께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6㎞ 지점에서 규모 5.4 지진이 발생했다. 포항시 북구 흥해 한 초등학교 외벽이 무너져 주차된 차량 위에 떨어져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size="";$no="2017111516571320337_1510732632.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주유소 카드 이용건수는 지진 발생 당일 큰 폭 증가했다. 15일 오후 2시부터 밤 12시까지 포항지역 주유소 및 충전소 카드 이용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1.7% 늘었다. 다만 지진 다음날인 16일(16.3%)과 17일(0.4%) 증가폭이 크게 줄었고, 18일에는 6.2% 감소하기도 했다. 지진이 난 직후 자동차를 이용해 대피하기 위한 사전 준비를 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지진 이후 포항 지역은 생존에 필수적인 카드 이용이 늘고 있다. 세면이나 샤워 등을 위한 찜질방ㆍ목욕탕에서의 카드 이용건수는 지진 이후인 16일(86.0%), 17일(94.9%), 18일(79.8%) 대폭 늘었다. 세탁소도 지진 발생 이틀 후부터 14% 가량 카드 이용이 증가했다.
지진으로 인한 불안감과 부상을 치료하기 위해 병원 및 약국 카드 이용건수도 늘었다. 지진 발생 당일 전년동기대비 11.0% 감소했지만 이후 16일 11.3%, 17일 14.0% 카드 이용이 증가했다.
생필품 등에 집중하면서 영화관과 같은 유흥업종이나 화장품가게 등에서는 카드 사용이 크게 줄었다. 영화관 카드 이용건수는 16일 40.6% 감소했고 주말인 17~18일에도 각각 41.5%, 35.5% 줄었다. 화장품점의 카드 이용건수도 최대 43.7%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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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카드 관계자는 "지진이 난 이후에 레저용품점, 종합스포츠센터, 미용실과 같은 불요불급한 물품의 구매나 서비스 이용은 줄고 생필품은 가까운 곳에서 구매하는 등 성숙된 시민의식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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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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