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트폭력 없애자”…대학생 대상 예방활동 실시
서울시, 22일 고려대, 서울시립대 등 5개 대학과 ‘성평등 캠퍼스’ 업무협약 체결
[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데이트폭력을 없애기 위해 서울시가 대학들과 손을 잡았다.
서울시는 22일 고려대, 서울시립대, 숙명여대, 중앙대, 한성대 등 5개 대학과 ‘안심서울, 성평등 캠퍼스 조성을 위한 공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최근 발생한 학과 MT, 단톡방 사건 등 대학 내 데이트폭력이 심각한 문제로 떠오르자 예방활동을 펼치기 위해 추진됐다.
5개 대학의 양성평등센터 및 학생상담센터는 업무협약에 따라 데이트폭력 근절을 위한 교육 및 캠페인에 참여할 대상자 발굴·추천, 최근 발생하는 데이트폭력 사례들을 제공해 전문가와 예방을 위한 미디어 콘텐츠 제작, 대학축제에서 데이트폭력 근절 캠페인 실시 등을 해야 한다. 또 학생들이 자신의 성 인식 및 연애관을 점검할 수 있는 체험부스도 운영해야 한다.
내국인 대학생들 인식개선 활동에만 그치지 않는다. 최근 수가 늘어나고 있는 외국인학생 중 문화적 차이나 성 인식 차이로 어려움을 겪는 경우를 찾아낼 예정이다.
시는 성평등 캠퍼스를 만드는 데 필요한 것들을 행·재정적으로 돕는다. 우선 5개 대학에 시범적으로 추진하고, 앞으로 대학들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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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시는 지난해부터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성폭력·데이트폭력 예방교육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는 20개 대학에서 총 30회(1162명), 올해는 현재까지 15개 대학에서 총 29회(836명) 진행됐다.
엄규숙 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대학은 문화를 선도하는 곳으로서, 대학문화가 바뀌면 우리 사회 전반이 변화할 수 있을 것이고 그런 의미에서 대학 내 성평등 의식의 확산은 데이트폭력 근절의 구심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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