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고을에 울려퍼진 부산대-전남대의 ‘동행가(同行歌)’
"제31회 친선교환경기 및 문화예술 교류행사 전남대서 성료"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부산대학교(총장 전호환)와 전남대학교(총장 정병석)가 빛고을 광주에서 우정과 화합, 동행의 한마당을 연출했다.
영·호남을 대표하는 거점 국립대학인 부산대학교와 전남대학교는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 동안 전남대학교 용봉캠퍼스에서 두 대학 교직원·학생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31회 친선교환경기 및 문화예술 교류행사를 개최했다.
첫날인 14일 오후 민주마루(구 대강당)와 용지관 컨벤션홀에서는 '2017전·부사랑 콘서트’와 '2017전·부동행전’이 열려 두 대학 구성원들에게 뜨거운 감동을 선사했다.
‘전·부사랑콘서트’에서는 부산대 한국음악학과의 아쟁산조 합주(박대성류 아쟁산조), 대금독주(박종기제 대금산조) 공연에 이어 부산대 무용학과 학생들이 ‘지금, 당신은 행복한가?’라는 주제의 무용극을 선보여 객석의 큰 박수를 받았다.
이날 공연의 피날레는 전남대 국악학과 학생들의 흥겨운 ‘판굿’이 장식했다. 북·꽹과리·징·장고의 사물놀이와 상쇠놀이, 진도북춤 등이 관객들을 신명나는 국악 한마당으로 이끌었다.
공연이 끝난 뒤 참가자들은 민주마루 4층 리셉션홀로 자리를 옮겨 만찬행사를 갖고 우정을 나눴다.
둘쨋날인 15일에는 스포츠센터(체육관)와 테니스코트, 공대운동장 등에서 두 대학의 학생과 교직원들이 축구와 농구, 테니스, 풋살 경기를 펼치며 화합과 우의를 다졌다. 이날 친선교환경기에서 전남대는 학생농구와 풋살을, 부산대는 학생축구와 직원테니스, 교수테니스를 각각 이겨 부산대학교가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정병석 전남대학교 총장은 환영사에서 “부산대와 전남대는 우리나라의 민주화와 산업화 과정에서 누구보다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면서 “이처럼 자랑스러운 역사를 내일의 희망으로 가꾸어가야 하며, 오늘 맞잡은 손이 두 대학의 공동번영과 새로운 시대 희망의 불꽃으로 타오르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전호환 부산대학교 총장은 최병호 부총장이 대신 읽은 축사를 통해 “전남대와 부산대는 일찍부터 의기투합해 구별과 차이의 벽을 허물고 어울림의 진리를 추구해왔다”면서 “이 교류가 지속되어 양교의 미래지향적 파트너십이 강화되고 ‘다름’속에서 ‘같음’을 찾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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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학교와 전남대학교는 지난 1981년부터 매년 친선교환경기를 번갈아 개최함으로써 상호 이해의 폭을 넓히고 화합과 공동번영을 추구해왔으며, 2014년부터는 문화·예술 분야로 교류의 폭을 확대했다.
제32회 전남대-부산대 친선교환경기 및 문화예술교류 행사는 오는 2018년 부산대학교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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