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뉴욕 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아시아 순방에대해 “엄청나게 성공적이었다”고 자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4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 정상회의 일정을 끝내고 미국으로 돌아가기 직전 기자들에게 아시아 순방에 대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좋았던 12일이었고, 다수의 최고위급 친구들을 사귀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미국 내에서 이번 순방을 통해 북한 핵 문제에 대한 뚜렷한 해법을 찾지 못했고 보호무역주의만을 내세우다가 미국의 고립을 자초했다는 비판이 쏟아지자 적극적인 ‘셀프 홍보’에 나선 셈이다.

그는 특히 지난 8일 한국에서의 국회 연설을 언급하며 “외국인은 의사당 안에서 좀처럼 연설할 기회가 없다고 알고 있다”면서 “한국은 우리에게 아주 잘해줬다”고 만족감을 표시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북한과 무역, 그리고 많은 것들에 대해 대화했다. 특히 한국과 일본에서는 북한 문제를 가장 강조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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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특히 통상 문제와 관련, “성과는 믿기 힘들 정도라고 생각한다. 3000억 달러 규모의 거래가 체결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미국은 무역에 열려 있지만, 호혜적이고 공정한 무역을 원한다는 점을 설명했다”며 불공정한 무역을 더 이상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서도 “아시아 순방 후 우리와 무역 거래를 하는 모든 나라가 룰이 바뀌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자신의 순방 성과 홍보에 열을 올렸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당초 15일 백악관에서 발표하기로 한 아시아 순방 성과에 대한 '중대한 성명'에 대해 “수행 기자들의 피로를 참작해 15일 또는 16일에 발표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뉴욕 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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