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바이스 사라져도 카드는 불멸"
신한카드 '판 더치페이' 기획한 이제철 핀테크R&D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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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신용카드는 죽지 않을 겁니다. 대신 디바이스(device)가 없는 세상으로 갈 것입니다."
신한카드 '판(FAN) 더치페이 서비스'를 기획한 이제철 신한카드 핀테크R&D팀장은 향후 결제시장에서 신용카드가 생존할 수 있냐는 물음에 '수단의 실종'을 언급했다. 이 팀장은 "카드리스(Card-less)와 디바이스리스(Device-less)는 명확히 구분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신용카드가 사라지면 현금결제나 전자화폐 결제만 남게 되는데 신용카드의 신용공여 기능이 사라지긴 어렵다"며 "결제할 때 신용카드를 선택, 결제하는 단계가 안보일 순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결제수단으로서 신용카드가 사라지진 않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최근 출시된 신한카드 더치페이 서비스는 이러한 생각을 기반으로 설계됐다. 이 서비스는 한 사람이 가맹점에서 우선 결제한 뒤 모바일 플랫폼 '신한 판(FAN) 애플리케이션(앱)'으로 결제내역을 더치페이할 사람들에게 분담, 계산하는 서비스다. 결제 시 카드 사용자의 불편함은 줄이면서 결제과정은 카드사가 담당하는 식이다.
이 팀장은 "작년 김영란법 시행 이후에 식당에서 고객들은 카드로 더치페이를 하고 싶은데 가맹점 눈치를 보다보니 한번에 결제해야하는 경우가 있다"며 "카드사 서비스 차원에서 이 기능을 반영하고 편의성을 높이려고 준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한 사람이 5만원을 대표 결제한 뒤 앱으로 4명에게 더치페이 알림을 보내면 이를 수락해 결제하는 방식이다. 카드사는 결제 시 가맹점과 카드사 사이에 발생하는 승인ㆍ매입 과정에서 5만원을 우선 전체 결제 승인한 뒤 5명에게 각각 결제액에 따라 전표를 매입한다.
이 팀장은 "이 시스템을 만들면서 가장 어려웠던 점이 가맹점의 원 매출을 취소할지 말지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었다"며 "가맹점 원 매출을 취소하고 다시 분리해서 승인하면 카드를 긁지 않은 고객이 긁은 것처럼 돼 가맹점과의 입장에 문제가 발생한다는 고민이 있었다"고 말했다.
신한카드는 더치페이의 복합상품 격인 '판(FAN)머니' 출시를 앞두고 있다. 신한카드 내에서만 이용 가능한 더치페이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신한카드 없이도 결제와 송금ㆍ인출이 가능한 선불식 카드를 출시하는 것이다. 선불식 카드는 기존에 결제만 가능한 선불카드와 송금, 인출이 가능한 선불전자지급수단을 결합한 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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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팀장은 "선불카드의 가치를 선불전자지급수단을 이용해 이전할 수 있는 형태가 될 것"이라며 "판머니로 거래한 것을 판머니로 받거나 신한카드가 없어도 판머니로 받을 수 있도록 개발해 둔 상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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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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