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종학 "갑질 계약서 논란…가슴 아프고 책임 통감"
[아시아경제 부애리 기자]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10일 '갑질 임대차 계약서' 논란과 관련 "책임을 통감하고 가슴이 아프다"고 밝혔다.
홍 후보자는 이날 오후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잘한다고 한 것인데 불편하고, 돈도 더 많이 들어갈 수도 있는 상황이기도 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정운천 바른정당 의원은 홍 후보자를 향해 "딸 문제도 그렇고 앞 뒤가 안맞는다"면서 "임대료 2개월 이상 연체시 계약을 해지한다고 했다. 을지로위원회도 그런 점을 고치자고 해놓고 홍 후보자는 표리부동이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 의원은 "국민 정서에 맞게 어떻게 할 것인지 고민해봐야 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에 홍 후보자는 "지적하신 대로 처리하겠다"고 답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한국은 선진국과 비슷한 움직임"…전 세계 2억320...
AD
한편 청문회에 앞서 공개된 홍 후보자의 부인과 딸이 증여받은 서울 중구 상가건물의 임대차계약서에는 ‘계약 조항 해석에 관하여 갑(임대인), 을(임차인) 사이에 이의가 있을 경우 갑의 해석을 따르기로 한다’, ‘임대료를 2개월 이상 연체할 경우 갑은 일방적으로 임대차 계약을 해지할 수 있다’는 등의 조항이 있어 갑질계약으로 논란이 됐다.
이와 관련 홍 후보자는 서면답변서에서도 "부동산에서 추천한 계약서를 사용한 것"이라면서 "지적된 사항에 대해서는 바로잡겠다"고 밝힌 바 있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