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널리스트의 고백 "반성, 명백한 실수…효성 목표주가 하향"
[아시아경제 박철응 기자]“반성한다. 필자의 명백한 실수다”
한승재 DB금융투자 연구원이 10일 보고서를 통해 밝힌 것이다. 효성 효성 close 증권정보 004800 KOSPI 현재가 246,000 전일대비 3,500 등락률 -1.40% 거래량 47,856 전일가 249,500 2026.05.14 14:56 기준 관련기사 KB국민은행, 효성에프엠에스와 소상공인 포용금융 실천 업무협약 최대 4배 투자금으로 기회 살려볼까? 금리는 연 5%대로 부담 없이 조현준 효성 회장 지난해 보수 151억원 에 대한 기존 분석이 오류였음을 스스로 고백했다. 목표주가는 20만원에서 17만5000원으로 낮췄다. 추정과 실제 주가가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도 이처럼 ‘반성’ 보고서를 내는 경우는 흔치 않다.
효성은 지난 3분기 영업이익으로 1707억원을 거둬 전년 동기 대비 31% 감소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한 연구원은 “시장 컨센서스 2331억원을 큰 폭으로 하회했다. 태풍으로 인한 중국 광동 스판데스의 가동 차질로 100억~130억원, 노틸러스효성의 장기 여신 대손상각 250억원, NF3 폭발 사고에 따른 비용 30억원 등 400억원의 1회성 요인들이 반영됐다”고 전했다.
한 연구원은 “타이트한 회계 처리, 원가 부담 등 여러 리스크 요인들을 간과하고 안이한 추정치를 제시했던 것에 대해 반성한다”면서 “2개 분기 쇼크는 너무 높은 기대치를 가졌던 필자의 명백한 실수”라고 했다. 올해 순이익 추정치는 15% 하향 조정했다.
하지만 한 연구원은 “실적 우려로 주가는 급락했으며 2013년 법인세 추징금 일부 환급 1000억원으로 배당 여력은 여전히 충분하다. 또 점진적이지만 분명한 스판덱스 시황 개선세를 고려하자”고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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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 영업이익은 1972억원으로 추정했다. 산업자재와 화학의 비수기 진입에 따른 부진이 예상되지만, 중공업은 이연된 매출 인식, 무역 외 역시 1회성 비용 제거, 섬유는 스판덱스 반등이 예상된다는 점들이 근거다.
한 연구원은 “전반적인 이익 체력이 하향된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나 스판덱스시황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높일 시점은 분명하다. 중국 스판덱스 재고 일수는 20일을 하회하고 있으며 스팟(spot) 가격은 지난해 이후 최대치”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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