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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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지난 5일(한국시간).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기성용(스완지시티)은 영국 웨일즈 리버티스타디움에서 브라이튼과 한 정규리그 홈경기(스완지 0-1패)가 끝나자마자 운전대를 잡았다. 영국 런던 공황까지 빨리 이동해 한국행 비행기를 타기 위해서였다.


조금 쉬었다가 천천히 대표팀에 합류해도 되는 상황이었지만, 기성용은 피로를 감수하고 개인차로 공항까지 이동, 비행기를 탔다. 그는 결국 6일 오후 다른 선수들과 똑같은 시간에 대표팀에 합류했다. 평소 스스로 운전을 잘하지 않는 그의 행동에 대표팀 관계자들도 감탄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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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은 "일찍 안 오면 신태용 감독님께 혼난다"고 웃은 뒤 "나 뿐만 아니라 손흥민, 구자철, 권창훈 등 장거리 비행이 쉬운 일은 아니다. 나로서는 당연히 한국에 빨리 와서 선수들과 함께 생활하는 것이 주장으로서의 책임감의 문제라고 생각했다. 해외에서 활약하다가 귀국하는 모든 대표 선수들이 다 마찬가지다. 피곤하고 힘들 수 있지만 정신적인 면은 오히려 더 밝아진다"고 했다. 또한 "항상 대표팀 합류는 책임감을 가지고 하는 것이 중요하고 빨리 오도록 하는 것이 또 내 할일"이라고 했다.


기성용은 1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콜롬비아와 하는 친선경기에 주장 완장을 차고 나간다. 그는 "10월 친선경기는 모든 선수들이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했기 때문에 팀이 하나가 되기 쉽지 않았던 것 같다"면서 "조금 아쉬운 부분도 많았고 우리가 좋은 결과를 내지 못헸기 때문에 이달 두 경기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결과가 좋으면 팀에 대한 자신감도 올라가고 팬들도 다시 대표팀을 기대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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