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락 끊었다고…" 50대 여성 살해한 중국동포 구속
미리 준비한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범행 4시간여만에 자수
[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자신의 연락을 받지 않는다는 이유로 찾아가 흉기를 휘둘러 50대 여성을 살해한 30대 남성이 구속됐다.
서울 구로경찰서는 일용직 건설노동자 중국동포 김모(38)씨를 살인 혐의로 구속했다고 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6일 오전 5시께 구로구의 한 공영주차장에서 출근 중이던 A(54·여)씨의 배와 목 등을 수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주차장에서 A씨를 기다렸다가 범행을 목적으로 구입한 흉기로 A씨를 살해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씨는 지난 9월 한 건설현장에서 만난 A씨와 연락을 주고받다가 최근 연락이 닿지 않자 범행을 결심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김씨는 평소 우울증을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나라에는 2009년 무렵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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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씨는 범행 후 지갑을 들고 달아났다가 범행 4시간 여 만인 사건 당일 오전 9시 40분께 경찰에 자수했다.
경찰은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수사한 뒤 조만간 김씨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김민영 기자 my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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