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8일(현지시간) 조코 위도도(일명 조코위) 인도네시아 대통령의 장녀 결혼식에 8000명의 하객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진행됐다고 현지언론들이 전했다. 결혼식에는 시장 상인, 인력거꾼 등이 초대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조코위 대통령의 딸 카히양 아유의 결혼식은 대통령의 고향인 자바섬 중부 솔로에서 열렸다. 일본 아사히신문은 하객들이 몰려 특별기가 편성되고, 시내에 있는 50개 주요 호텔이 모두 만실이 됐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결혼하는 딸을 축하해주는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

결혼하는 딸을 축하해주는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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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결혼식은 인도네시아 전통식으로 진행됐다. 결혼식에는 메가와티 수카르노푸트리 전 대통령과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 전 대통령을 비롯해 인도네시아 정관계 인사들이 집결했다. 인도네시아 언론들은 시민들이 신랑과 신부를 열정적으로 환영했다고 전했다.

결혼식에 초대된 것은 유력인사만이 아니었다. 현지 언론들은 시장 상인, 노점상 등이 초청됐다고 전했다. 조코위 대통령 당선에 큰 역할을 했던 대통령 지지자 4000명도 초대했다. 이들은 버스 등을 나눠 타고 결혼식에 참가했다.


앞서 조코위 대통령은 2015년 큰아들 결혼식도 국민잔치로 진행했다. 당시 결혼식에는 4000명의 초대됐는데 이번에는 그 규모가 배로 늘었다. 당시에는 국내외 귀빈 1000명, 지지자 2000명, 고향 주민 1000명을 초대를 받았다.

조코위 대통령은 결혼식 전에 "결혼식에 이웃 주민, 노점상, 시장상인 등이 전체 하객의 절반 이상이 될 것"이라며 "여기에 사는 모든 사람은 이웃이든, 친척이든 모두가 서로 인연이 있다"고 말했다. 조코위 대통령은 이날 결혼식 도중 눈물을 흘려 화제가 되기도 했다.


조코위 대통령은 인도네시아의 작은 시골 마을에서 목수의 아들로 태어나 인도네시아 역사상 처음으로 직선제 정권 교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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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조코위 대통령의 사위는 인도네시아 사업가로, 보고르 농업 대학 대학원에서 신부와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아사히신문은 2014년 대통령에 취임해 서민파 대통령으로 알려진 조코 대통령이 이번 결혼식에서는 그동안의 이미지를 뒤집듯 화려한 결혼식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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