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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한-인도네시아 비즈니스 포럼…'최대규모 기업인'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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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앞줄 왼쪽 다섯번째)과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앞줄 왼쪽 네번째)이 ‘한-인도네시아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양국 기업인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앞줄 왼쪽 다섯번째)과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앞줄 왼쪽 네번째)이 ‘한-인도네시아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양국 기업인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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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서 개최…문재인 대통령 참석해 양국 기업인 격려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윤부근 삼성전자 부회장, 정진행 현대차 사장 등 대·중소기업 200여명 참석


[아시아경제 노태영 기자]대한상공회의소는 인도네시아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9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한-인도네시아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했다.
특히 양국 교류 역사상 최대규모의 기업인이 참석한 이날 포럼에는 문재인 대통령이 현지에서 양국 기업인을 격려했다. 한국 측에선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손경식 CJ 회장, 윤부근 삼성전자 부회장, 정지택 두산중공업 부회장, 하영봉 GS에너지 부회장, 정진행 현대자동차 사장, 김교현 롯데케미칼 대표이사 등 정재계 대표와 현지 진출 기업인 200여명이 참석했다.

인도네시아 측에서는 로산 루슬라니 인도네시아 상공회의소 회장, 까이롤 딴중 CT그룹 회장, 프랜키 위자야 스마트프렌 회장, 사땨 헤라간디 자카르타 자산관리 공사 사장 등 인도네시아 대표 기업 및 정부 인사 200여명이 참석했다.

박용만 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한국 경제계는 새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아세안과의 협력 강화’를 중요한 외교 정책의 변화로 받아들이고 있다”며 “양국간 협력의 의미는 양국의 발전은 물론이고 한국과 아세안 공동체의 발전, 나아가 G20 차원의 글로벌 발전까지 포괄할 정도로 크다”고 말했다.
특히 박 회장은 양국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 협상 재개를 당부했다. 그는 “제도적인 협력의 틀도 단단히 하길 바란다”며 “양국을 잇는 한-아세안 자유무역협정(FTA)을 업그레이드하는 일이라든가, 협상 중인 역내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RCEP)에 진전을 기대하는 가운데 중단된 양국 간 CEPA 협상도 다시금 논의를 이어 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양국 협력 방향에 대한 조언도 덧붙였다. 그는 “전통 협력 방식은 금융, 기술을 포함한 ‘패키지 협력’으로 고도화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협력 중인 개별 프로젝트들도 연계 산업이나 지역 개발까지 범위를 넓혀 ‘지속가능한 협력 사례’로 발전시켜 나가면 좋겠다”고 언급했다.

로산 루슬라니 인도네시아 상공회의소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어느 나라도 현재의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은 혼자 극복 할 수 없다”며 “양국 경제인들의 열정과 헌신이 함께 한다면 쉽게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화답했다.

루슬라니 회장은 “양국 경제 협력이 나날이 성장해 가고 있지만 아직도 잠재력에 비해 부족하다”며 “정부간 협력과 기업간 협력을 활성화 하여 양국의 교역과 투자 확대에 힘써야 한다”고 제언했다.

포럼 본 세션에서는 인도네시아 투자조정청의 ‘인도네시아 투자환경 및 비즈니스 기회’, 산업연구원의 ‘한-인니 산업협력 방향’, 인도네시아상공회의소의 ‘인도네시아 비즈니스 지원 방안’, 포스코의 ‘한-인니 협력 성공 사례’ 발표가 이어졌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역대 최대 기업이 인도네시아를 방문할 정도로 이번 사절단에 대한 한국 기업들의 관심이 뜨거웠다”며 “향후 경제협력위원회 재개와 후속조치 사업 실행을 통해 우리 기업들의 인도네시아 진출 및 투자 지원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노태영 기자 factpo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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