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12월 '외나무다리' 혈투…원내대표 경선이 분수령
①친홍 원내대표 당선 ②의총에서 핵심 친박 청산 수순…당내 내홍은 휴전, 당분간 서청원·최경환 출당 어려워
$pos="C";$title="[포토] 심각한 홍준표 대표";$txt="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size="550,486,0";$no="2017110310355313995_1509672953.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아시아경제 오상도 기자] '박근혜 출당'이란 고개를 넘은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12월 당내 친박(친박근혜)과 2라운드 혈투를 벌이게 됐다. 결전의 장은 다음 달 예정된 원내대표 선거가 될 전망이다.
친박 청산과 측근의 원내대표 당선으로 실질적 당권 장악에 한 발 더 다가서겠다는 게 홍 대표 측의 복안으로 풀이된다.
박근혜 전 대통령 제명을 둘러싼 한국당의 내홍은 6일 친박 당원 151명이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출당조치 정지와 홍 대표의 퇴진을 요구하면서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이들은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징계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서와 홍 대표의 직무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서를 서울남부지법에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양측의 감정은 격앙된 상태다. 앞서 홍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친박은) 추태를 그만 부리고 조용히 떠나라"고 일갈했다. 아예 "몸부림치는 극소수 잔박(잔존하는 친박)들을 보니 비겁하고 측은하다"며 친박을 바퀴벌레에 비유하기도 했다.
전운은 점차 고조되지만 홍 대표가 핵심 친박으로 지목한 서청원ㆍ최경환 의원의 출당은 물 건너간 분위기다. 당 윤리위원회 규정에 따라 의원의 제명은 의원총회 재적 의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이 필요한데, 이 같은 찬성표를 얻는 게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의총 소집 권한을 가진 정우택 원내대표도 수차례 서ㆍ최 의원 출당에 부정적 입장을 피력해 왔다.
결국 외나무다리 승부는 새 원내대표 선출이 기점이 될 것이라 관측이 나오고 있다. 정 원내대표의 임기 종료 이후 어떤 인사가 원내 사령탑에 오르느냐에 따라 판세가 달라진다는 설명이다.
당내에선 홍 대표와 가까운 이주영 의원의 원내대표 출마설이 돌고 있다. 반면 친박 사이에선 원조 친박인 홍문종 의원이 출사표를 던질 것으로 알려졌다.
홍 대표가 서ㆍ최 위원의 출당을 없던 일로 덮고 가지는 않을 것이며, 이는 원내대표 선출 결과에 영향을 받을 것이란 예상이다.
만약 홍 대표가 그린 큰 그림대로 당권 장악이 순차적으로 이뤄진다면 한국당은 이미 탈당한 9명의 바른정당 의원 외에 추가 탈당자 등을 받아들여 원내 제1당의 자리를 노릴 수도 있다. 이는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보수결집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는 게 정치권의 판단이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텀블러에 담아 입 대고 마셨는데…24시간 지난 후...
한국당 관계자는 "홍 대표 측도 지금은 굳이 생채기를 내며 내홍을 키우기보다 당분간 분위기를 살피겠다는 의지가 엿보인다"고 설명했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오상도 기자 sdoh@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오상도 기자 sdoh@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