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유총, 누리과정비 30만원 인상 요구 탄원서 제출

[이미지출처=연합뉴스]지난 9월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앞에서 한국유치원총연합회가 연 '유아교육 평등권 확보와 사립유치원 생존권을 위한 유아교육자 대회'에 참가한 시립유치원 원장들이 '유아학비 공ㆍ사립 차별없이 지원, 사립유치원 운영의 자율성 보장' 등을 촉구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지난 9월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앞에서 한국유치원총연합회가 연 '유아교육 평등권 확보와 사립유치원 생존권을 위한 유아교육자 대회'에 참가한 시립유치원 원장들이 '유아학비 공ㆍ사립 차별없이 지원, 사립유치원 운영의 자율성 보장' 등을 촉구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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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사립유치원들이 누리과정비 30만원 인상을 위해 집단행동에 들어섰다. 이들은 자신들의 요구를 담은 탄원서를 청와대로 발송하고 국민권익위원회에 민원을 접수했다.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는 6일 '누리과정비 30만원 인상 약속' 이행을 촉구하는 10만여명의 서명이 담긴 탄원서 16박스를 청와대로 발송했다고 이날 밝혔다. 한유총은 전체 사립유치원 4282곳 중 4000여곳 가량이 가입된 최대 사립유치원 단체다.

최정혜 한유총 이사장은 "누리과정비 인상에 대한 정부 발표는 이미 여러 번에 걸쳐 구체적으로 제시됐지만 지난 5년간 22만원으로 동결됐다"며 "정부는 말만 내세울 뿐 아무런 이에 대한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아 사립유치원 교직원과 학부모의 탄원서를 제출했다"고 말했다.


한유총 측은 "누리과정 도입 당시에도 2013년도에는 22만원, 2014년도 24만원, 2015년도 27만원, 2016년도에는 30만원으로 증액한다고 명시했다"며 "지난 5월 새 정부 업무보고에서 교육부는 단계별 인상을 하겠다고 했으나 정작 예산안에는 현재와 같은 22만원만 책정됐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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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총 측의 누리과정비 인상 요구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9월에는 누리과정 지원금 확대, 국·공립유치원 40%까지 확대 정책 반대, 사립유치원에 대한 감사 중단 등을 요구하며 추석 연휴를 앞두고 총파업을 예고하기도 했다. 당시 한유총은 전국 사립유치원 4200여곳 중 3700여곳이 참여한다고 했지만 교육부의 강경대응 방침 발표 이후 대부분의 사립유치원들이 불참 의사를 밝혔고 끝내 한유총은 파업 계획을 철회했다.


한편 한유총은 대통령 탄원서 제출을 시작으로 오는 9일 '유아교육 발전과 학부모 부담 경감을 위한 2018년 누리과정 예산 정책토론회'를 개최하며 적극적으로 의사를 개진할 계획이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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